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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동선예감

인류에게 소중한 망그로브 숲


최근 남아시아 지진해일(쓰나미)로 인해 인도네시아 북부 수마트라 지역은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다행히 망그로브숲이 해일 완충역할을 하여 사상률을 줄일 수 있었지만, 숲의  25,000ha가 파괴되었습니다. 망그로브 삼림 회복은 지구 기후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빈번한 조류 해일을 다루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지구온난화와 환경파괴로 인해 점차적으로 그 면적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얼마 전 미얀마에서 발생한 사이클론 나르기스의 경우도 새우양식을 위해 망그로브 숲을 무차별적으로 훼손한 것이 피해를 더했습니다.


지난 5월,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의 바코 국립공원에서 촬영한 망그로브숲입니다. 자연은 인간에게 많은 것을 주는데 인간은 자연에게 피해만을 줍니다. 언제쯤 그 어리석은 행동을 멈추게 될까요.



강제욱사진작가, 전 세계의 환경문제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작업에 전념을 하고 있다. 국내외의 많은 매체들과 함께 일하면서 환경문제를 널리 알리고 있으며, 9회의 개인전과 30여 회의 그룹 전시회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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