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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문화 다이어리

2012년 4월 문화 다이어리


1주
4.1 ~ 4.7
<타이타닉> 3D 개봉  4월 5일(목)

1997년 여름은 <타이타닉>의 시간이었다. 곳곳에서 <타이타닉>의 주제가가 흘러나오고 방송마다 영화 장면을 패러디하느라 바빴다. 타이타닉 항해 100주년을 맞아 <타이타닉>이 3D로 재개봉한다. <아바타>에서 최고의 3D를 선보인 제임스 캐머런 연출이 심혈을 기울인 <타이타닉 3D>가 어떻게 나올지 벌써 가슴이 콩닥거린다. 물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앳된 얼굴을 볼 수 있는 것도 가슴이 설레는 이유다.



2주
4.8 ~ 4.14
국립발레단<스파르타쿠스> 4월 13일(금) ~ 15일(일)

코미디언의 노력 때문일까, 
남성무용수 ‘발레리노’ 가 더는 낯설지 않다. 그러나 ‘발레’ 라고 하면 가녀린 발레리나를 떠올리게 되는 것은 그만큼 ‘발레’ 가 여성적이고 아름답고 말랑하기 때문인데, 이번엔 강렬한 발레를 볼 수 있다. 노예 반란의 지도자 스파르타쿠스의 이야기를 다룬 <스파르타쿠스>는 근육질의 제정 로마 군대 병정과 노예 검투사의 폭발적인 안무와 함께 등장하는 새로운 개념의 리얼리즘 발레를 보여줄 것이다.  



3주
4.15 ~ 4.21
루시드폴 콘서트 4월 20일(금) ~ 22일(일)

얼어붙을 것만 같은 스위스 개
그를 던지고도 무심한 표정을 짓고, 루돌프 분장도 알프스의 하이디 소녀 코스프레도 마다치 않아서 재미있고 발랄한 것만 같은 사람이지만, 루시드폴의 노래는 조용히 가슴을 울려 듣는 이에게 위로를 던져준다. 2011년, 목소리와 기타를 위주로 조곤조곤하게 전국의 관객을 만나 온 루시드폴의 2012년 행보는 어떻게 될까?
모르긴 몰라도, 변함없이 따뜻한 목소리로 봄기운에 지친 우리를 위로해주고야 말 것이다.
 


4주
4.22 ~ 4.28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4월 26일(목) ~ 5월 4일(금)

‘자유, 독립, 소통’ 이라는 슬로건 아래 영화 예술의 다양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전주국제영화제가 막을 올린다. 이 영화제는 국내외의 독립영화를 소개하는 동시에 독립영화의 지원 및 배급, 독립영화관 사업과 자립형 영화제 기반 마련 등을 통해 전 세계 대안 독립영화의 중심이 되고자 한다. 이 많은 시도와 노력은 자칫 무거울 수 있지만, 다양하고 발랄한 여러 행사를 통해 관객이 유쾌하게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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