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EOPLE/반짝반짝 이레숑

5-6월 생각하는 다뽕이


삼춤! 삼춤! 삼춤! 나 좀 바바…
삼! 춤! 자, 나 몇 개 하는 지 바바…
하나! 두울! 아니 다시
하나! 두울! 아니 다시 하나! 두울!
“다뽕아, 넌 둘밖에 못 세? 왜 셋이 없어!”
아냐, 다시 바바.
하나! 두울 ! 세엣!
“오 ~~~ 계속하면, 백 개도 하겠네~”
그치? 하나! 두울! 세엣! 네엣!
“근데 다뽕아, 제발 밖에 마당에 가서 하면 좋을 것 같다”
하나, 두울! 세엣! 네엣! 다섯!
이렇게 열심히 연습하면 유치원 다른 친구들 보다
더 많이 할 수 있을 거라구! 
하나! 둘. 세엣! 네엣! 다섯! 여섯!


황다연|이제 막 유치원에 들어가 세상과 나를 알아가기 시작한 일곱 살배기 황씨네 둘째 딸. 늙수그레 냄새 퀴퀴 노총각 외삼촌(편집장)과 한집에 산 지 5년째인 왕 고집쟁이. 

'PEOPLE > 반짝반짝 이레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짝반짝 이레숑, 2013년 1-2월  (0) 2013.01.15
11-12월 생각하는 다뽕이  (0) 2012.12.11
3-4월 생각하는 다뽕이  (0) 2012.03.13
생각하는 다뽕이, 2012년 1-2월  (0) 2012.03.01
생각하는 다뽕이  (0) 2011.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