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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문화 다이어리

2012년 10월 문화다이어리



1주 9.30 ~ 10.6
서울국제공연예술제
10월 5일(금) ~ 27일(토)

뮤지컬, 연극, 무용극의 경계가 무너지고 공연예술이라는 말만 남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무대는 자꾸만 새로운 시도를 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서울공연예술제는 이런 시도를 더욱 부추기며 언어도 문화도 다르지만 인류를 관통하여 전 세계가 함께 느끼고 반응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오고 있다.
2012년 당신의 두뇌를 두근두근하게 하겠다는 목표로 찾아온 스물일곱 작품을 만나러 가자. 각국의 배우와 무용수, 사운드와 영상 아티스트들의 조합은 상상 이상의 흥분을 안겨줄 것이다.



2주 10.7 ~ 10.13
제임스 모리슨 & 정재형 w/오케스트라
10월 7일(일) 오후 6시

<이 시대의 아름다운 싱어송라이터 시리즈>의 2012년 가을 시즌은 영국의 천재적 음유시인이라 불리는 제임스 모리슨과 이제는 대중성과 예술성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싱어송라이터이자 피아니스트인 정재형이 맡게 되었다.
스물여섯의 젊은 나이이지만 이미 서정적인 자신만의 음악적 색채를 가진 제임스 모리슨은 공연을 통해 조금씩 더 성장하며 진정한 자신을 만들어간다는데, 이번 정재형과 만남에서 어떤 효과를 만들어낼지 자못 궁금하다. 오케스트라의 풍부한 사운드와 함께 가을밤을 가득 메울 두 남자의 목소리만큼이나.



3주 10.14 ~ 10.20
2012 그랜드민트 페스티벌
10월 20일(토) ~ 21일(일)

역시 가을에는 잔디밭에 자리를 깔고 아무렇게나 누워 선선한 가을바람을 느껴야 한다. 산들거리는 바람 속에 그동안 사랑해 마지않은 음악을 라이브로 듣는다면 제대로 쉬지 못한 여름휴가에 대한 완벽한 보상이 될 테다. 그랜드민트페스티벌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올림픽공원의 드넓은 들판으로 우리를 불러 모아 음악과 삶을 즐기기 좋은 시간을 마련해줄 것이다. 




4주 10.21 ~ 10.27 
완창판소리 김미나 <박봉술제 적벽가>

10월 27일(토) 오후 3시 

판소리 보존 및 전승에 이바지하는 국립극장 정통 완창 판소리의 10월은 노력파 소리꾼으로 알려진 김미나 명창이 들려주는 <적벽가>다. 다섯 마당의 판소리 중에서도 가장 힘이 있고 남성적이며 굴곡 있게 붙은 말붙임과 장단, 고음을 특징으로 한다는 <적벽가>를 남김없이 들을 기회를 놓치지 말자






5주 10.28 ~ 10.31
2012 이사오 사사키 내한공연 <사랑을 찾아서, Sky Walker>

10월 28일(일) 오후 5시

부드럽게 감성을 자극하는 일본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사오 사사키의 2012년 내한공연은 클래식과 국악 등의 다양한 장르와 접목을 시도한 것에서 돌아와 본연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한다. 마치 첫사랑을 추억하듯이 이사오 사사키의 음악은 우리의 아련한 기억을 끄집어내어 일상에 행여 메말랐을지 모를 우리의 감성을 로맨틱하게 물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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