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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문화 다이어리

2012년 12월 문화 다이어리




1주 12.2 ~ 12.8 
파트리샤 카스, 에디트 피아프를 노래하다

12월 2일(일) ~ 3일(월)

프랑스의 국보급 샹송 가수인 파트리샤 카스가 7년 만에 서울을 찾는다. 이 공연은 에디트 피아프 사후 50주년을 기념하여 발표한 추모 앨범 <카스 샨테 피아프 Kaas chante Piaf>프리미어 투어인 만큼 전 세계의 사랑을 받은 에디트 피아프의 명곡으로 채울 예정이다. 샹송 마니아가 아니어도 익숙할 ‘빠담빠담’, ‘장밋빛 인생’, ‘파리의 하늘 밑’ 등을 파트리샤 카스만의 관능적이고 허스키한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2주 12.9 ~ 12.15

설치예술이라는 장르 자체도 아직 낯설고 어색한데,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소리를 재료 삼아 작업하는 설치예술이라는 ‘사운드 아트’는 생경하기만 하다. 2012 LIG 아트홀 레지던스- L 작가로 선정된 최수환이 구체음악, 생성음악 등의 개념과 소리의 역사를 연구하는 프로젝트 <상상의 소리 풍경>의 두 번째 공연을 연다. 우주와 밤의 소리 풍경에 대한 다큐멘터리 픽션이라니 도대체 뭘까? 새로운 장르와의 만남을 시도해보자!


3주 12.16 ~ 12.22

대한민국 클래식계의 최고 스타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2012년을 마무리하는 듀오 콘서트를 마련했다.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와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첼로 소나타> 등의 감성적이고 로맨틱한 곡들로 겨울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친구이자 음악적 동류인 두 사람이 만들어낼 우아하고 완숙한 클래식 음악에 양껏 취해 봐도 좋을 겨울이다.



4주 12.23 ~ 12.29
성탄절

12월 25일(화)

능하신 이가 큰 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 긍휼하심이 두려워 하는 자에게 대대로 이르는도다





현대무용 <아Q>

12월 27일(목) ~ 30일(일)

국립현대무용단의 <아 Q>는 루쉰의 소설 <아Q정전>의 중심주제인 ‘어리석음’에 대해 고민하며 꽃, 칼, 고깔 등의 이미지와 소품을 이용하여 한없이 가벼운 인간의 존재와 어리석음을 풀어낸다. 특유의 탁월한 감각으로 오브제를 사용하는 안무가 홍승엽이 만들어낸 움직임은 때론 말과 글이 이끌어 내지 못하는 공감을 일으킬 것이 다.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느낄 수 있는 몸의 언어를 즐기러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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