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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종료/오늘과 함께하는 컬처캠페인

연말 스트레스, 아이디어로 극복!


연말만 다가오면 송년회다 망년회다
해 넘기기 전에 한 번 봐야 하는 거 아니냐며
각종 모임이 생겨나지요.

내 나이 한 살 더 먹는 것도 답답해지는데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는 술자리와
매일매일 먹고 마시느라 더부룩해질 속을 생각하면
절로 기도가 나옵니다. “오 주여!”

단순히 모여 먹고 마시다 헤어지는 거 말고
조금은 색달라서 상쾌하고 재미있는 연말 모임을 만들어 보면 어때요?
요즘 흔해진, 공연·영화 보고 간단히 먹으며 이야기 나누기도 좋고
콘셉트가 있는 파티를 기획해 보는 것도 좋겠죠.
자원봉사나 재능기부를 해볼 수도 있고,
벽화를 그리거나 바자를 여는 등의 공동 작업을 해보는 것도 좋겠어요.
거창하게 느껴진다면 삼삼오오 모여
올해의 책이나 올해의 사건을 정리해 와서는
서로의 한해에 관해 이야기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술이 아니어도 비싼 선물을 주고받지 않더라도
한 해가 가기 전, 보고 싶은 얼굴을 마주하고 이야기 나누는 건
그 자체로 행복한 일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