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나는 따뜻한 온기와 여유도 없이 갑작스레 찾아온 한파에 당황했습니다. 12월은 그랬습니다. 당황, 황망, 절망이었습니다. 삶은 당신 앞에, 그리고 내 앞에 있습니다. 당신의 온기를 느끼고 싶습니다. 

2013년 첫 호 특집의 제목은 ‘이즌 쉬 러블리’입니다. 여성, 각 분야에서 그들이 지닌 장점으로 활기차게 살아가는 여성의 삶을 들어 비춰주고 싶었습니다. 또 한 해를 맞이하는 당신에게 말입니다. 한 분 한 분 삶을 읽을 수록 2013년을 살아낼 당신의 삶이 더 명증해질지도 모를 일입니다. 

연중 기획으로 출판사를 돌아보려 합니다. 지속적인 출판 시장에 드리운 불황의 그림자를 보며 기독교 출판사를 찾아가 보고 싶었습니다. 기독 출판 현실, 미래, 전망, 나아가야 할 바 등을 논하고자 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당신을 그렇게 설득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저 그들의 이야기를 그대로 들었습니다. 출판사에서 소개한 책. 한 번쯤 사보면 어떨까요. 

또한 작년 11-12월 호 마지막에 사라지지 말라고 응원한 CCM의 인디밴드 또한 직접 찾아가는 꼭지를 만들었습니다. 꼭지 이름을 두고 <오늘> 편집팀은 무척 고민했습니다. 크리스천+인디밴드라는 꼭지명으로 풀어냈습니다. 우리가 배태한 한국의 CCM도 사생아처럼 버려두지 않고 응원을 해줘야겠지요. 소개한 음반, 한 번쯤 사보면 어떨까요. 

그간 사랑을 받았던 조카 다뽕이(황다연)는 이레숑(이레)으로 만납니다. 아주 귀엽습니다. 기대해 주십시오. 헌책방 순례기와 카페 숨바꼭질은 긴 고민 끝에 그 동네 가게라는 꼭지로 바꾸었습니다. 그 동네 가게를 통해서 헌책방과 동네 카페도 소개할 예정입니다. 

기자 후기는 기자들의 문화 후기로 확대했습니다. 언젠가는  더 확대해서 여러분의 문화 후기도 싣고 싶습니다. 

아시듯, 실증을 잘내는 나는 이번엔 꼭지 변화로 우선 내가 만족하고 싶었습니다. 당신도 만족스러웠으면.

아! 12월 6일에 있었던 <오늘데이>에 오셔서 참 감사했더랬습니다. 당신가 내가 만나는 시간이 더 늘어나길 바랐습니다. 

2013년, 비록이더라도 아름답기를.

편집장 김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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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문화선교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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