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chel ­Yamagata _­ <Heavyweight>

레이첼 야마가타(Rachel Yamagata), 그녀의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다 같은 포인트에서 그녀에게 매료되었으리라 확신한다. 건조한 드럼 루프에 이어지는 무덤덤하고 낮게 깔린 중저음의 목소리로 “If I could take you away”라는 가사가 울려 퍼지는 순간, 사람들은 그녀에게 매료될 수밖에 없다. 그렇게 그녀는 첫 번째 음반 <Happenstance>를 시작으로 3장의 음반을 내었다. 발라드에서 포크, 얼터너티브 락까지 폭넓은 음악을 우리에게 보여주며 그녀는 아픔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양한 시각으로 노래했다. 그리고 2013년 그녀는 여태껏 우리에게 들려준 것과는 조금 다른 음반<Heavyweight>를 들고 우리 앞에 나타났다. 허스키하고 낮게 깔린 목소리, 건조한 느낌의 사운드가 아닌 부드러운 스트링과 피아노 선율, 바람을 품은 목소리로 우리 앞에 나타났다. 따뜻하고 절제된 사운드로 만들어진 그녀의 신보는 겨울이 지나 봄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주는 듯하다. 조금은 가벼운 외투를 입고 외출한다면 이 앨범을 듣길 조심스럽게 권해본다. 겨우내 움츠러든 당신의 어깨가 조금씩 펴지는 걸 경험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글 차예지(송오브루나Song of luna로 활동하는 싱어송라이터)



김정배 ­_ ­<Santa­Monica>

조금 쑥스럽지만 함께 팀을 이루고 있는 김정배의 음반을 소개해보려 한다(너무 좋다!). 그는 드라마 <연애시대 OST>의 음악 감독이기도 했는데 이번에 두 번째 음반을 내놓았다. 그는 해마다 노영심과 크리스마스 공연 세션으로 같이 활동하고 있다. 2년 전 노영심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공연을 위해 그는 ‘Santa Monica’를 만들었고 그 후 2 년 뒤 ‘Santa Monica’를 타이틀곡으로 한 음반을 들고 우리에게 찾아왔다.
그는 1집에 이어 이번 음반에서도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 앨범 커버까지 원맨 프로덕션의 고집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음반에서 더욱 놀라운 것은 재즈와 록 일렉트로닉, 발라드, 포크가 하나로 어우러져 하나의 큰 줄기를 지닌 채 흘러가고 있다는 점이다. 재즈 기타리스트로서, SM entertainment의 작/편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그의 음악성이 하나의 음반에 다채로운 빛을 띤 11개의 곡이 담겨 있다. 이번 음반에는 국내 재즈씬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최은창(베이스)과 오종대(드럼)와 함께 연주했고 나도 건반과 목소리로 참여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트랙은 ‘Santa Monica’, ‘이별이 나를 부른다’, ‘존재의 차이’이다. 


Bruno­mars _­<Unorthodox ­Jukebox>

2011년 그래미가 주목했던 하와이 출신의 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 브루노마스(Bruno mars)의 신보 <Unorthdox Jukebox>가 나왔다. 시원시원한 고음과 신나는 리듬, 단순하지만 너무나 매력적인 멜로디로 단숨에 전 세계를 사로잡은 그에게 있어서 아마도 이번 음반은 많은 부담을 줄 것으로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번 신보를 들으며 그는 내게 그리고 전 세계에 또 한 번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보통 멜로디나 편곡 부분으로 자신의 개성을 보여주는 다른 싱어송라이터와는 달리 브루노 마스는 다양한 리듬으로 다채로움을 드러낸다. 아마도 그것은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타악기 연주자였던 아버지와 필리핀 혈통의 댄서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리듬, 특히 춤을 전제로 한 리듬을 자연스럽게 몸에 익히면서 자란 그의 음악성을 이번 신보에서 좀 더 성숙하게 표현해냈다. 선 공개 싱글 ‘Locked Out Of Heaven’은 이미 빌보드 차트 2위, 아이튠스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고 ‘레이디 가가’가 “수년 만에 나온 최고의 팝송”이라고 극찬을 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트랙은 4번 트랙 ‘Treasure’이다. 듣고 있으면 어느덧 80년대의 디스코에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Posted by 문화선교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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