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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매거진<오늘>/발행글

문화매거진 오늘 2013년 7-8월 호 발행, 통권 76호.



문화매거진 오늘 2013년 7-8월 호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문화나눔터 <오늘>
2013 7-8월 호


특집 - 산으로, 갈까


한 해의 반을 보내고, 7월이 왔습니다. 여름 휴가 이번엔 어디로 갈까, 계획하고 계시지요? 바다로, 들로, 강으로 ... 네, 어디든 자연을 조금 더 깊이 느끼고 싶은 곳으로 가고 싶어요. 이번엔 산으로 가보면 어떨까요? 어느때보다 짙게 푸른 나무들이 울창하게 서 있는, 산이요. 산속 깊은 밤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무수히 떠 있는 별을 바라보는 거죠. 혼자여도 둘이어도 좋을 여름밤이 아니겠어요? 문화매거진 오늘은 그 산에 가보려고 해요. 

산에서 살며 자연농법으로 농사짓는 최성현 작가가 말해주는 산을 즐기는 법을 시작으로, 산속 마을을 체험하며 쉼을 누리는 산속호수마을 동촌리, 산에서 여럿이 함께 영화를 보며 축제를 즐기는 무주산골영화제와 산골에서 누리는 한여름밤의 공연축제 산골공연예술잔치처럼 산속에서도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뿐인가요, 한 때는 붐이었지만 이제는 자연스럽게 여가생활로 자리한 산길 걷기도 있죠. 둘레길처럼 그리 험하지 않은 산 속을 걸으며 주위에 보물처럼 숨어있는 문화유적과 자연을 살펴보는 것도 좋겠죠. 7월 개장하는 백제의 미소길 소식도 있습니다. 산속에서 보내는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산골초가 민박, 산과 산이 모여 노래하는 천국의숲 일러스트, 백 년의 시간을 품은 성주 후평교회까지. 산 정상에 오르는 것만큼이나 뿌듯하고 시원한 여름이 될 거예요. 그러니 우리, 산으로, 갈까요?


표지인물 - 배우 서태화


지난해 연예인 요리 경연 프로그램인 <키친파이터>에서 우승한 서태화. 요리를 잘한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요리’로 서태화를 찾는 매체가 많아졌다.

“나는 좋아요. 언제까지 요리로만 찾겠어. 음식 관련 영화나 드라마 하면 찾겠지. 모든 건 다 연결이 되는 것 같아. 그래서 배우는 아무거나 다 해야 해.”  

영화와 드라마,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서태화에게 삶의 부분부분, 관심사 등 모든 것이 배우를 배우답게 하는 자양분이 된다.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제약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조차 서태화에겐 통하지 않는 이야기.

 “우리나라에 많이 국한된 문제이긴 하지만, 어떤 걸 가지고 신앙이 없다, 아니다 판단할 건 아 니잖아요. 넓게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제 신앙대로 자신이 나아갈 방향과 정확한 개념만 있으면 되겠죠.”

항상 곁에 계시는 분이 있기에, 더 마음 놓고 자유롭게 하루를 산다. 성악가에서 배우로, 또 요리사로 그 활동범위를 넓혀가며 즐겁고 활기차게 그 인도하심따라 사는, 서태화의 내일을 더욱 기대해본다.


<2013년 7-8월 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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