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매거진 오늘 2013년 9-10월 호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문화나눔터 <오늘>
2013 9-10월 호


특집 - 가을밤, 물들다


더위가 가시는가 싶으려니, 벌써 춥습니다. 가을볕은 쨍쨍한데 바람은 차기만 하니, 이도저도 못하다가 가을이 떠나갈까 걱정입니다. 이런 가을밤, 여러분은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문화매거진 오늘이 제안하는 올가을 문화플랜, 함께 살펴보실까요?

양화진문화원에서는 목요일밤마다 풍성한 문화행사를 펼칩니다. 양화진문화원 선임연구원 지강유철 전도사가 말해주는 깊어가는 가을밤에 우리가 먼저 짚어보아야할 것을 생각해보는 겁니다. 그리고는 밤 기차가 주는 낭만을 한껏 누려보기도 하고, 서울시티투어버스인력거를 타고 서울 곳곳을 누비는 심야여행자가 되어보는 것도 좋겠네요. 가끔은 어디 가서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방에 친구들을 모아놓고 가을이라 가능한 것들을 해보는 겁니다. 방구석이라고 빛나지 않으리란 법이 없습니다. 시를 곁들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어요! 그뿐인가요, 콘서트를 찾아 큰 공연장으로 가는 것도 좋지만, 우리 동네 카페 콘서트를 찾아 소소하면서도 알찬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월요일밤이면 한 데 모여 음악과 사진을 향유하는 모임 ‘사진과 낡은 전축 워크숍’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네요. 그리고 이번 가을에는 꼭 문화매거진 오늘이 준비한 오늘Day, [오늘밤 그대와]를 기억하세요. 9월 25~27일(수~금) 오후 7시 30분, 작은영화관 필름포럼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 


표지인물 - 배우 조은지



그간 맡아온 배역이 강한 인상을 남겼기 때문인지, 배우 조은지의 이미지는 강한 언니에 가까웠다. 그러나 실제로 만난 조은지에게서 ‘강하다’는 인상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한 작품 한 작품 최선을 다 하며 지냈을 뿐인데, 벌써 13년 차 배우다. 

“달린다는 말은 저에게 어울리진 않는 것 같아요. 저는 독하게 무언가를 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꾸준하게 맡겨진 일을 열심히 하는 거죠.”  

작품 따라 제 삶을 그려나가는 배우의 삶은 불안에 가깝지만, 매 작품마다 새로운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어나가며 자신을 더욱 배우답게 다듬어가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는 것으로 충분히 기쁘고 감사하다. 

 “하나님은 나를 이렇게 인도해 오셨구나, 생각해요. 확신 있게 하나씩 배워가는 것은 아니지만 작품마다 빈 곳을 메우며 배우의 삶으로 인도하시는 걸 느껴요.”

항상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조명을 받으며 지내는 배우이기에 나와는 다를 것이라는 짐작과는 달리, 대화를 나눌 수록 친근하고 편하게 다가온 조은지. 조은지가 들려 준 삶이 우리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아, 조은지의 바람과 꿈이 낯설지 않고 더 친숙하게 느껴졌는지도 모른다. 주님의 뜻 안에서 다양한 배역에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조은지의 꿈이 온전히 이루어지길 바란다.  


<2013년 9-10월 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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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문화선교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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