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Singer Sargent, <El Jaleo>, 1882
사전트(1856-1925)는 미국 인상주의 화가이지만, 이탈리아 피렌체에 태어나서 유럽의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등에서 세월을 보냈다. 벨라스케스와 할스의 영향을 받았으며, 수많은 초상화와 풍경화를 남겼다. 23세가 되던 해, 스페인을 여행하면서 스페인의 음악과 춤에 깊은 관심이 생겼는데, 이때 사전트는 스스로 음악에 대한 재능을 발견하기도 했다. ‘El Jaleo’는 플라멩코 공연의 절정에서 손뼉을 치거나 ‘올레!’라고 외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그림은 무희의 정열이 극대화된 순간을 그린 것으로, 빠르게 구르는 발과 길게 뻗은 팔에서 강렬한 힘과 뜨거운 열정이 느껴진다. 이 그림을 완성하기까지 그는 4년 동안 플라멩코의 스케치, 수채화 등의 습작을 그치지 않았다.

Posted by 문화선교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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