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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만나는 엄마의 나라




홍순관의 노래와 이야기 춤추는 평화

CCM 가수이자 국악과의 크로스오버를 선보여온 노래꾼 홍순관이 4월 3일(금)부터 사흘에 걸쳐 다문화가정을 위한 공연을 마련했다. 2005년부터 미국과 중국, 홍콩, 뉴질랜드, 캐나다 등 세계 곳곳을 돌며 전달해 온 평화의 메시지가 이 땅의 이야기로 꾸려질 차례가 온 것이다.

평화박물관을 짓기 위한 모금활동으로 기획된 공연 레퍼토리 <춤추는 평화>의 한 꼭지를 이룰 이번 공연에서는 ‘엄마나라 이야기’를 소주제로 삼는다. 국내에 거주하는 이주민 여성과 가족, 그리고 그들 가정의 2세 어린이들을 위해 베트남을 비롯한 아시아 각 나라의 노래와 동화를 들려주고, 그림자극과 글자놀이 등을 통한 평화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세상의 관심과 빛을 받지 못한 채 우묵하게 패인 상처들을 만날 때마다 걸음을 멈추고 아픔을 노래하는, 흐르는 물과 같은 홍순관의 음악이 어루만질 우리의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일시: 2009년 4월 3일(금)~5일(일) (3일_pm7:30, 4일_pm5:00, 5일_pm5:00)
장소: 아르코 예술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