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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매거진<오늘>/발행글

통권 51호. 2009. 5-6월호


2009년 5-6월호는?
격월간 <오늘> 5-6월호에는 특집으로 인문학 열풍에 대해 짚어보고, 교회에서 나눌 수 있는 인문학 공부에 대한 방법과 방향을 제시한다. 표지인물 배우 엄지원의 연기를 통한 신앙고백과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을 실천하는 안양제일교회 이야기 등이 실렸다. 국악과의 독특한 조합을 이룬 CCM으로 우리의 마음을 두드리는 평화노래꾼 홍순관 씨와 유기농 포도로 세상에 달콤함을 전하는 향유네 이야기, 장로회신학대학교 유해룡 교수의 기도에 관한 철학 등을 만날 수 있다.

특집 - 고단한 삶, 희망의 인문학
어디를 가도 경제 불황으로 인한 탄식이 깊다. TV를 켜도, 신문을 펼쳐도, 잡지를 보아도 온통 집 나간 경제 타령들이다. 숫자로 평가되고 단언되는 우리 인생은 무언가를 꼭 잃어가고 있는 것만 같다. 그런 위기의식과 두려움에서인지, 사람들이 ‘공부’를 택하고 있다. 삶이 고단하고 퍽퍽해질수록 사라져가는 여유를 붙들기 위해, 그리고 삶의 작은 등불이라도 켜 놓기 위함 아닐까. 영혼과 정신의 풍요로움을 추구하기 위한 ‘문화나눔’의 또다른 형태의 모습으로 인간을 연구하고 학문하는 인문학 공부, ‘지식나눔’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지에 대한 철학과 가치의 고민으로 이어지고 있다. 종교가 함께 짐을 지고 감당해야 하는 이러한 고민 속에서 요즘 교회는 과연 얼마나 영혼의 갈증을 해소해 주고 있을까. 노숙인에게 인문학 공부를 가르치고 나눔으로써 새로운 삶과 인생을 찾도록 도와주는 성공회의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 과정은 우리 교회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우리 사회에 희망과 성찰을 일으키고 있는 인문학 공부의 여러 가지 다양한 모습을 담아보고자 한다.

표지 인물 - 배우 엄지원의 신앙고백
올 봄, 그녀는 뮤지컬 <기쁜 우리 젊은 날>의 여주인공 혜린과 홍상수 감독의 영화 <잘 알지도 못하면서>의 현희로 우리를 찾아온다. 새로운 장르인 뮤지컬에 도전하기로 결정하고, 그녀는 오랜 시간 부족한 노래 공부에 열중해왔다.

“항상 내가 정말 하고 싶은가가 제일 중심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야 그 작품이 잘 되든, 안되든 다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그리고 어떤 역할이든 정말 하고 싶고, 내가 정말 진심으로 좋아하고, 진심으로 사랑해야 결국 관객들과 만날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해요.” - 인터뷰 중

요령 부리는 일 없이, 치열하게 한 사람을 살아내는 배우이기에 그녀가 홀로일 수밖에 없는 고독의 시간이 더 많을 터였다. 그 때마다 그녀를 붙잡아 준 가장 큰 힘은 신앙이었다.

하나님과 항상 함께 있기 때문에, 그런 상황 속에 있을 때 하나님이 나를 보호해주시는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아요. 힘들 때 더 만난다기보다는 하나님 안에 있어서 힘든 것들이 덜해진다는 말이 맞을 것 같아요. ” - 인터뷰 중


<5-6월호 간략 목차>
매호 심층적인 내용을 싣는 특집 이외에 사람, 영성, 삶, 문화읽기 등의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

Special 고단한 삶, 희망의 인문학


독서대학 르네21, 연구공간 수유+너머, 인문학책방 길담서원, 대전시 대덕구 평생학습센터, 노숙인다시서기센터 성프란시스 대학, 부천 새롬교회, 청어람아카데미 등을 통해 인문학 열풍을 짚어보고, 교회가 할 수 있는 인문학 공부의 실천 방향을 담았다.




People
표지인물 배우 엄지원 인터뷰, 아픈 삶의 현장을 착한 노래에 담아 부르는 평화노래꾼 홍순관 씨, 귀농 11년 째 유기농 포도로 세상에 향기로움을 전하는 향유네 등 삶 속에서 만난 하나님을 고백하는 기독교인들의 인터뷰를 담았다.

 



Spirituality


모든 세대가 어우러져 기쁨을 노래하는 안양제일교회, 기도는 춤이라고 고백하는 장로회신학대학교 유해룡 교수, 영화 <그랜토리노> 속 ‘월터 코완스키(클린트 이스트우드 역)’ 내면의 심리와 치유 등 우리 삶 가운데 영성을 담았다.




Life
여행작가 신미식 씨의 마다가스카르 여행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길에게 길을 묻다, 한국에서 어린왕자를 만날 수 있는 곳 경기도 가평의 ‘쁘띠프랑스’, 쓰촨성 지진 1년 후의 모습을 담은 강제욱의 사진 등 일상에서 만나는 문화 이야기를 담았다.





culture Lens


SBS ‘아내의 유혹’을 통해 TV 속 복수를 들여다 본 TV 상자 펼치기, 일제고사를 둘러싼 현실 이야기를 담은 이슈 따라잡기, ‘런치 노마드족’, ‘홀드오버’ 등 유행 문화 키워드 정보를 담은 키워드로 본 문화, 기존 과자보다 두 배 가량 비싼데도 불구하고 매달 매출이 늘고 있다는 ‘프리미엄 과자’ 이야기를 담은 문화와 연애하기 등 문화읽기를 돕는 칼럼들을 담았다.


Culture Sketch
5∼6월, 두 달 간의 주요한 문화 정보를 담은 문화다이어리, 영화․음악․공연․전시․책 등 함께 나누고픈 문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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