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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동선예감

메말라가는 이구아수폭포


아마존, 보르네오 등지에서 아주 빠른 속도로 열대우림이 파괴되고 있습니다. 열대우림이 파괴되면 지구 전체의 탄소순환체계가 무너지게 됩니다. 이는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막이 점점 확대되어 가고 각종 이상기후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최근 지구 곳곳에서 가뭄과 홍수가 번갈아가며 나타나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최근 세계 3대 폭포로 유명한 남미의 이구아수폭포가 말라가고 있습니다. 이구아수폭포는 롤랑 조페 감독의 영화 <미션>으로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곳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이구아수폭포는 4년 전의 모습입니다. 이구아수강의 수심은 평소의 4~5미터에서 0.90미터로 내려갔습니다. 올 들어 지난 4개월간의 강우량이 지난해 동일한 기간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고 합니다.
강우량의 부족으로 앞으로는 점점 더 웅장한 폭포의 모습을 만나기 힘들게 될 것입니다. 후손들에게 위대한 자연의 아름다움과 축복을 물려주기 위해서 우리 모두 환경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강제욱|사진작가. 전 세계의 환경문제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작업에 전념을 하고 있다. 국내외의 많은 매체들과 함께 일하면서 환경문제를 널리 알리고 있으며, 9회의 개인전과 30여 회의 그룹전시회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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