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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문화 다이어리

3월 문화다이어리

2/28 ▶ 3/6

KBS 1TV <거상 김만덕>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3월 6일(토) 첫방송

조선 정조시대를 배경으로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제주도민
에게 진정한 나눔을 실천한 여성 김
만덕의 일생을 다룬 <거상 김만덕>이 방송된다. 이미연이 지혜와 힘을 겸비한 여인 김만덕 역을 맡아 기녀부터 거상까지 다양한 모습을 연기할
예정. 같은 시각 MBC는 박봉성 화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무협 판타지 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를 첫방송한다. 뛰어난 무술 실력을 가진 주인공 강타가 세계적인 마약조직을 상대로 벌이는 싸움을 그린 작품으로 주인공 최강타역은 송일국이, 그의 연인 보배 역은 한채영이 맡았다.




3/7 ▶ 3/13
시네플레이 <어른으로 분류되는 시기>3월11일(목)~13일(토)

한정된 공간에서만 이뤄지는 연극과 현재라는 시간성을 획득할 수 없는 영화가 만났다. 예술창작집단 ‘디렉팅스튜디오’가 리얼다큐멘터리로 찍은 88만원 세대에 관한 7개의 옴니버스 작품을 묶어 시네플레
이를 펼친다. 기존 제작 영상에 배우 6명이 꾸미는 무대가 결합되어 무대와 영상, 공간과 시간을 넘나든다. 신청을 통해 무료로 볼 수 있다니 서두를 것.
www.cjazit.org



3/14 ▶ 3/20

연극열전3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3월 19일(금)
“욕망이라는 전차를 타고 묘지라는 전차로 갈아탄 다음 낙원에서 내리라고 하던데요.” 인간의 각기 다른 욕망과 숨겨진 이중성을 그린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가 연극열전3으로 돌아왔다. 배우 배종옥이 몰락한 귀족 집안 출신으로 시대와 사회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과거의 삶에 집착하는 비극적인 여인 블랑쉬를 연기한다.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그녀의 명품 연기를 눈앞에서 확인할 절호의 기회.

통영국제음악제(TIMF) 3월 19일(금)~25일(목)
작곡가 윤이상을 추모하는 클래식음악축제인 통영국제음악제가 봄을 물들인다.‘MUSIC+’라는 주제로 통영국제음악제와 국립오페라단이 공동제작한 글루크의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기타리스트 이병우의 ‘영화음악 콘서트’, 카프카의 시에 곡을 붙인 ‘카프카-프라그멘트’등 음악과 오페라, 미술, 무용, 영화, 문학 같은 다른 장르를 결합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3/21 ▶ 3/27

한국 프로야구 개막 3월 27일(토)

2009년은 한국프로야구 최고의 해였다. 페넌트레이스 관중 592만5285명으로 지난 1995년에 작성됐던 역대 최다 관중기록(540만6374명)을 가볍게 돌파한것. 2010년은 프로야구의 진짜 힘을 확인하는 해다. 개막경기는 2008년도 정규 리그 상위 4개팀 구장인 문학(SK-한화), 잠실(두산-KIA), 사직(롯데-히어로즈), 대구(삼성-LG)에서 2연전으로 펼쳐진다. 올해부터는 월요일 경기와 더블헤더(두팀이 같은 날 계속해서 두 경기를 치르는 것)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3/28 ▶4/3

영화 <베토벤을 찾아서>, <모차르트를 찾아서> 3월 28일(일)

클래식음악 초보자를 위한 다큐멘터리 영화 두 편 <베토벤을 찾아서>와 <모차르트를 찾아서>가 동시 상영된다. 영국 출신의 필 그랍스키 감독이 연출한 두 명의 천재 작곡가의 생애와 음악을 연대기적으로 묘사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의 연주를 LG아트센터의 음향시설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 각 영화 상영 후에는 감독 필 그랍스키와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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