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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그 동네 가게

동그란 어깨를 토닥이는 고마운 카페 ㅣ Cafe semo


문득 마음이 허전해져서
조용히 혼자 있고 싶을 때,
한 보따리만큼 밀린 일거리를
이리저리 늘어놓아야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을 때,
아님
오래된 친구와 마주 앉아 있는 것을
즐기고 싶을 때,
큰 종이 펼쳐놓고 머릿속 생각을 모두
끄적이고 싶을 때,
그 무엇보다 내 지친 어깨에
괜찮다는 말을
건내고 싶을 때,
마음을 녹일 곳이 간절하다.

세모난 얼굴에
동그란 미소를 머금게 하는
고마운 토닥임이 가득한
Cafe SEMO!

글ㆍ사진 신화민

위치 : 홍대 정문을 바라보고, 오른쪽 벽화골목으로 쭉 들어가세요.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60-27 ㅣ 문의 : 02-6414-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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