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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문화 다이어리

4월 문화다이어리

1주 (4/3 ~ 4/9)

태양의 서커스 바레카이 _ 4 6()

2007년 공연 당시 큰 반향을 일으킨 <퀴담> 2008 <알레그리아>를 선보였던 세계 최고의 공연 제작사 ‘태양의 서커스’가 세 번째 공연 <바레카이>로 찾아온다. 집시 언어로 ‘어디든지’라는 뜻의 ‘바레카이’는 바람이 이끄는 곳 어디든지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낯선 곳에서 느껴지는 두려움을 삶에 대한 희망으로 극복해 나아가는 몸짓이 환상적인 아크로바틱으로 표현된다. 좀처럼 볼 수 없는 완성도 있는 종합예술을 체험할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2 (4/10 ~ 4/16)

안테나 뮤직 워리어스
_ 4
15() ~ 17()

지난해 티켓오픈 30초 만에 매진된 화제의 공연 ‘대실망쇼’가 재현된다. 아니 그 이상의 세계로 당신을 안내할 것이다. 안테나 뮤직의 정재형-피아노, 유희열-키보드, 루시드폴-기타, 신재평-기타, 이장원-베이스, 박새별-키보드로 구성된 밴드도 꾸려져 서로의 곡을 공연 콘셉트로 재편곡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좀 더 진지한 공연이 될 예정이라지만, 그들이 모인 이상 유쾌함의 바이러스는 기본일 터. 무르익는 봄, 유쾌한 그들을 만날 생각만으로도 벌써 마음이 설렌다.


3 (4/17 ~ 4/23)

CoMPAS11 : 질베르토 질 스트링 콘서트 _ 4 19()

지난 46년간 52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7번의 그래미상 수상, 4백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한 브라질 대중음악의 영웅, 질베르토 질이 첫 내한공연을 한다. 1960년대 카에타노 벨로조와 함께 브라질의 문화 운동 ‘트로피칼리아’의 선봉에 섰던 질베르토 질은 군사 독재 정권의 탄압 속에 국외로 추방되는 시련을 겪었지만, 그것을 자양분으로 삼아 끊임없는 음악적 실험을 지속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 세계를 창조해냈다. 브라질의 현대사를 온몸으로 살아온 이 현인의 목소리는 그 자체만으로도 귀중한 악기다.

 

4 (4/24 ~ 4/30)

전주국제영화제 _ 4 28() ~ 5 6()

‘자유, 독립, 소통’이라는 슬로건으로 파격적이고 대안적인 영화를 관객에게 소개해온 전주국제영화제가 12번 째 개막된다. 이 영화제가 8년간 이어온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는 디지털 영화의 미학과 그 미래를 진지하게 탐구해 온 감독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특별 기획으로 올해는 장 마리 스트라우브 감독의 <후예>, 클레어 드니의 <알리바를 위한 알리바이>, 호세 루이스 게린의 <1900, 이웃 이야기> 등이 선정됐다. 이들 작품을 통해 디지털 매체가 주는 미학적 극한을 경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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