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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매거진<오늘>/발행글

2012년 1-2월호 발행, 통권 67호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의 문화나눔터
<오늘> 1-2월호

 특집 - 문화, 잔치를 벌이다

새해를 맞았습니다. 다이어리를 사고 새해인사를 하고 해맞이를 하며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았다 자부하면서도 챙기지 못한 것은 없는지, 돌보지 못한 것은 없는지 마음 한 켠이 아릿하진 않으셨는지요. 아마도 이런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또 한 해를 잘 살아보마 다짐하게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2012년의 첫 <오늘>인 1-2월호(통권 67호)도 이런 고민을 함께 나누고자 했습니다. 습관처럼 적어왔던 한 해 계획을 조금 바꿔보자는 생각이었지요. 밤샘, 야간 근무를 하고 지친 몸으로 집에 돌아와도 그저 잠들기 아쉬운 것은 나를 채우는 그 무언가를 원하기 때문일테지요.
2012년에는 문희정 작가와 함께 새로운 습관을 들이기 위해 노력해보고, 박윤지 기자와는 우리보다 먼저 치열한 삶을 살다간 인생선배들이 걸었을 길을 찾아 걸어보는 거예요. 안휘석 영화제를 살펴보며 오로지 나만을 위한 영화제를 기획하고 실행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물론, 나만이 아닌 남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김시온 팀장과의 대화를 통해 우리는 더욱 착한 여행을 꿈꿔볼 수도 있을 테고 춤추는 청년들의 유쾌한 봉사에 힘을 실어줄 수도 있을 거예요. 아, 인천 효성동에선 마을주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를 준비하는 교회도 있다고 하니, 함께 사는 세상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놓칠 수 없는 계획이 있다면, 꼭! 이루도록 노력해야겠죠. 주위의 도움을 받는 것도 중요하고, 하루 날을 잡아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아직 계획을 세운 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어깨가 으쓱으쓱하네요. 어김없이 <오늘>과 함께 새해를 시작해보아요! 

표지 인물 - 배우 박용우의 신앙고백


 

지금도 그 과정이라고 생각하는데, 하나하나 가지치기를 하시는 것 같아요. 지금도 저는 양아치거든요. 기다려주시면서 하나씩 다듬으시고 조금씩 내려놓게 하시는 것 같아요. 독이든 약이든 한번에 안 주시고 다 내려놓을 수 있게, 애굽에서 가나안 가듯이, 그게 몇 십 년이 걸릴지 평생이 걸릴지는 모르죠. _인터뷰 기사 중


박용우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그 사정을 다 들어보지 않아도 쉽게 진행한 작품이 하나도 없을 것만 같다. 촬영 환경이나 배역에 대한 몰입만 보더라도 말랑한 건 없었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작품 활동을 해 온 그에게 '배우'란 삶의 또 다른 이름이다. 이 때문에 하나님은 작품을 통해서도 박용우를 이끌어 가신다.
 

지금 당장 제 모습은 모자란 부분이 많지만, 배우로서는 제 스스로 돌아봤을 때 나쁜 길로 가는 것 같지는 않아요. 괜찮은 길로 가고 있는 것 같아요. 중요한 건 2,3년 전부터 제가 연기를 진심으로 즐기기 시작했다는 거예요. 그건 굉장히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죠. 더 깊이 몰두하고 싶어요._ 인터뷰 기사 중



<1-2월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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