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화원대전 朝鮮畵員大展
■ 기간 : 2012년 1월 29일(일)까지
■ 장소 : 삼성미술관 리움 (Leeum, 2014-6900)


조선화원대전은 조선 회화사에서 문인화文人畵와 함께 한 축을 차지한 화원화畵員畵를 조명하는 전시다. 국보 1점과 보물 12점을 포함해 화원들이 제작한 다양한 장르의 회화 110여 점을 통해 화원의 예술 세계 전반을 감상할 수 있다. 화원畵員은 조선 시대 궁중에 근무하며 왕실에서 사용되는 각종 그림을 그려 왕실의 권위와 통치이념을 시각화 관청인‘ 도화원’의 직업 화가다. 당대 최고의 화가인 이들은 나라일 뿐만 아니라 여러 사대부에게 청탁을 받아 사적인 활동을 하기도 하였다.
이번 전시는 이들 화원의 공적, 사적인 활동을 나누어 보여준다. 왕실 회화 부분에서는 왕실의 권위를 세우기 위한 작업들로 김득신의 ‘화성능행도華城陵幸圖’, 최초 공개되는 ‘동가반차도動駕班次圖’ 등과 드라마에서 왕의 배경으로 항상 등장하여 익숙한 ‘일월오악도日月五嶽圖’도 만날 수 있다. 평소, 등장인물들이 작고 전시장 조명이 어두워 세세한 부분을 보지 못한 이들은 첨단 태블릿 PC와 고화질 모니터로 중요 그림을 살펴보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

‘일반회화_조선을 그리다’ 부분에서는 화원들의 사적 활동으로 그려진 감상화를 다룬다. 주문자의 기호와 유행에 맞추어 그린 것이나 작가 고유의 독창적인 매력이 엿보이는 작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고양이를 잘 그려 ‘변고양이’로도 불린 변상벽의 ‘묘작도猫雀圖’는 나무 위아래에 있는 고양이 두 마리와 참새 여섯 마리의 극적인 순간을 잡아냈다. 장수를 기원하는 고양이와 자식의 벼슬을 염원하는 참새를 한 화면에 역동적으로 그려낸 수작이다. 이 외에도 장승업의‘ 유묘도遊猫圖’, 물고기들을 잘 묘사한 조석진의 ‘어락도魚樂圖’, 우리 산천의 사계절을 배경으로 그린 김득신의 ‘사계풍속도8폭四季風俗圖八幅’과 금방이라도 그림 속에서 튀어나올 것 같은 김홍도의 ‘송하맹호도松下猛虎圖도 반갑다.
그림을 보는 것은 그 시대 문화와 역사와 철학을 보는 것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조선의 이른바 국민 화가인 화원들의 작품을 통해 조선의 역사와 문화와 예술을 두루 살펴보기에 좋은 기회다. 국내 최고의 사설미술관답게 풍부한 작품과 관람의 편의성을 고려한 기획력이 돋보인다.
박노영(네이버 파워블로거)

텔미텔미 : 한국-호주 현대미술 1976~2011
■ 기간 : 2012년 2월 19일(일)까지
■ 장소 : 국립현대미술관 (02-2188-6000)


한국-호주 수교 50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문화 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양국 외교통상부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한국과 호주 총 48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130개의 작품을 소개한다.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한국, 호주 양국의 현대미술의 흐름을 파악할 기회다.


윤동천 개인전 <탁류Muddy Stream>展
■ 기간 : 2012년 1월 15일(일)까지
■ 장소 : OCI미술관 (02-734-0440)


윤동천은 평범한 사물과 문자 등 예술의 소재나 매체에 구애받지 않고 사회를 관통하는 사건과 지표들을 자신의 작품을 통해 재치 있게 비틀고 뒤집으며 예술과 사회와 소통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오브제를 이용해 작가 특유의 시각으로 재구성하는 개념 작업을 선보인다.

<그, 미술관> 영은미술관

경기 광주 경안천 기슭에 자리한‘ 영은미술관’은 동시대 현대미술 작품을 소장 · 전시하는 현대미술관과 작가들을 위한 창작스튜디오가 있다. 커다란 조각 공원과 넓은 미술관 부지를 갖추고 있어 햇살 좋은 날 도시락을 싸서 소풍하고 현대미술을 관람하며 산책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미리 예약해 놓으면 전시와 연계된 교육프로그램과 도자기, 염색 등 다양한 체험행사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드라마 <사랑을 믿나요>의 배경으로도 유명하며, 가까운 곳에 경기도자박물관, 만해 기념관, 얼굴박물관, 풀짚공예박물관 등이 있다.
■ 위치 : 경기 광주시 쌍령동 8-1
■ 문의 : 031-761-0137


 

Posted by 문화선교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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