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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그 동네 가게

망설일 필요 없이 친근한 자리 │ 모리카페

 

 

친한 언니 집에 놀러 갔다가 발견한 모리카페.
모리카페는 도봉동에 사는 자매 둘이서 운영한다. 그야말로 동네 언니들의 동네 카페다. 동네 카페여서 그런 걸까? 이말 저말 끝없이 늘어놓아도 재미있게 들어주고‘ 맞아 맞아’하고 공감해 주는 친한 언니처럼 참 편안하다.

모리카페는 쿠키 한 입 베어 물고, 커피 한 모금 마시며 돌아보면 한눈에 들어올 만큼 작다. 테이블은 단 3개 놓인 자그마한 공간이지만, 아담한 공간에서 풍기는 따스한 냄새는 마음을 녹이고도 남는다.

“모리카페는 쿠키가 맛있더라구요. 그렇지만, 비 오는 날은 안 돼요.
모리카페는 비 오는 날에는 쿠키를 굽지 않아요.” 글ㆍ사진 신화민

위치 :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 556-84
1호선 도봉산역 1번 출구로 나와서 도봉산길 따라서 올라간 후에
도봉 성당 골목으로 들어가 쭉 직진하세요.
문의 : 02-954-3511, 070-4253-3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