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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그 동네 가게

빈틈을 여행하다│북카페 ‘자음과 모음’


가을 문 앞에서 하늘이 한바탕 울음을 터뜨렸던 날. 가벼운 공기와 모두 비춰줄 듯이 말끔해진 커다란 창에 이끌려 계단을 올라갔다. 북카페 ‘자음과 모음’ 2호점이었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한 출판사의 책이 벽을 메웠다. 유독 화려한 표지들 틈 사이로 눈을 바삐 움직이며 서가를 자유로이 여행했다. ‘ㅈㅇㅁㄱㅁㅇㅁ’ 모음이 사라진 틈 사이에 별별 상상을 집어넣기도 하며. 담백하기 그지없는 이 공간에 나만의 자음과 모음들을 늘어놓다가 카페의 넓은 창에 빼곡하게 생각들을 적어 내려간 뒤 다음을 기약하며 문을 나섰다. 글 · 사진 신화민


위치 :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43-1 

홍대 정문을 바라보고 좌회전(하나은행 끼고 돌기)

해서 직진하다 보면 볼링핀이 나와요.
볼링핀

을 끼고 또 좌회전해서 조금만 가면 좌측에 

있답니다.

시간 : 11:00am-1:00am

문의 : 02-333-1774

※ 인문학 서적을 출판하는 ‘자음과 모음’에서 운영하는 

이 북카페는 1, 2호점 모두 홍대 근처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