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이나 인체의 자극에 대한 감지 및 반응 시스템’ 즉, ‘스마트 시스템’이 적용된 의류로, 의류 내에 각종 신호 전달성 섬유 신기술을 적용하고 각종 디지털 장치들을 내장시킴으로써 미래 생활의 라이프스타일에 있어 필수적인 디지털 기능이 언제 어디에서나 사용될 수 있도록 고안된 신종의류 제품이다. 스마트의류는 이제 옷뿐만 아니라 안경, 가방 등 액세서리까지 그 범위를 확장 시키고 있다.
쇼플러(Shoppler)
무작정 여행을 하는 시대는 지났다. 쇼플러(Shoppler)는 물건구매를 뜻하는 ‘쇼핑(Shopping)’과 여행자를 뜻하는 ‘트래블러(traveler)’를 합성한 말로, 자신이 마음에 드는 물건을 사기 위해서 세계지도를 들고 여행을 떠나는 소비자들을 말한다. 해외여행의 대중화와 ‘마니아’ 문화가 맞물리면서 탄생한 쇼플러는 쇼핑의 주체인 동시에 객체가 된다. 스스로에게 진정성을 부여하고 욕망을 극대화시키는 쇼플러 문화가 오히려 더 계획적이고 알뜰한 여행 문화를 정착시킬지 두고 볼 일이다.
스테이케이션(Staycation)
‘머무르다(stay)’ 와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전 세계적인 고유가 추세에 의해 생긴 신조어. 기름 값 때문에 여행가기가 부담스러워진 미국사람들이 자신의 집 혹은 근처에서 휴가를 보내는 성향을 말한다. 요즘 우리나라는 고유가뿐만 아니라 물가도 살인적이기 때문에 더욱 공감이 가는 대목. 도시락 싸들고 가까운 도심 속 호수나 강가로 소풍 가듯 휴가를 지내보는 건 어떨까.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며 가까운 백화점, 예쁜 테마카페, 화려한 거리 등을 돌아보는 것도 한국식 스테이케이션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