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흘러가는 것만 같아도
쉴 새 없이 제 모습을 바꿔가며
하늘을 꾸며가는 구름처럼
데굴데굴구르다구름이는구른다
사진 박윤지 · 송건용 글 원유진
김운희의 작업실 ‘방학동666-18’은 마른 꽃, 나뭇가지, 짓고 남은 한복감과 기름 먹인 종이 등등으로 가득하다. ‘모아놓으면 언젠가는 쓰게 되는’ 이들은 김운희의 손을 거쳐 흔들개비, 치렛감, 노리개 등 저마다 사연을 담은 색색의 고운 소품으로 새 자리를 찾아간다. 만들며 대보고, 재료를 만지며 예쁜 색감과 형태를 찾아가는 작업은 시간을 오래 들이는 일이지만, ‘내가 좋아야 남도 좋다’는 마음으로 하나하나에 담뿍 정을 담는다.
핸드메이드 인테리어 소품 브랜드 <데굴데굴구르다구름이는구른다>. gurmgirl.org, blog.naver.com/gurm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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