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속, 내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다가
작년보다 어딘지 모르게
미묘하게 달라진 그 얼굴에
가끔 서글퍼집니다.
늦은 시간까지 할 일이 많다며
몸에 참 못할 짓도 많이 했고
아무리 바빠도 나이는 빠뜨리지 않고 먹으면서
생각과 마음엔 공허한 자리 그대로 내버려두기도 했죠.
나를 생각할 때보다 더 많은 시간을 들여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에
세월을 낭비하기도 하고요.
오늘부터 작지만 내게 매일매일
작은 선물을 주기로 했습니다.
20분 동안 햇빛 속 걷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늘 보기
노래 크게 부르기
무슨 일이 있어도 10시에 잠들기
목 늘어난 티셔츠 과감하게 버리기
등등
매일 이렇게 나 자신에게 선물을
하나씩 선사하는 이유는,
어제보다 오늘
아주 조금 더 행복하고 싶으니까요.
아주 조금 더 뜻깊고 싶으니까요.
자신에게 선물해 보세요.
하루에 하나씩 말이에요.
글 정효진
blog.naver.com/jjini79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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