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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문화 다이어리

2013년 11월 문화 다이어리



1주 11.1 ~ 11.2
서울 등축제
11월1일(토) ~ 11월17일(일)
서울 청계천 일대

11월, 서울의 밤이 더 아름다워진다. 어두운 밤을 빛으로 물들일 서울 등 축제가 청계천에서 열린다. 이번 등 축제는 ‘한성백제 천 년의 꿈’이라는 주제로 고대 백제의 찬란했던 도읍 한성의 모습을 빛으로 재현한다. 가을과 겨울의 사이에서 시야를 어른거리게 하는 입김이 품어져 나올 무렵, 아름다운 등불을 보며 추억을 만들어 보자. 풍요롭고 신비로운 백제의 불빛에 따스함을 느낄 것이다.




2주 11.3 ~ 11.9
스페인 국립 플라멩코 발레단
11월 6일(수) ~ 10일(일)
LG아트센터

스페인 최고의 정통성을 자
랑하는 플라멩코 발레단이 내한한다. 2011년 첫 내한공연을 통해 이미 한국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플라멩코 발레단은 2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다. 이번 내한은 플라멩코의 거장 안토니오 까날레스와 예술 감독인 안토니오 나하로가 안무를 해 더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스무 명의 무용수들이 함께 발을 구르고 손뼉을 치며 만들어내는 독특한 리듬과 퍼포먼스, 솔로와 듀엣, 앙상블로 조합된 무대는 플라멩코의 매력을 한껏 뿜어낸다. 차가운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이 계절, 뜨거운 춤의 향연에 빠져 봐도 좋겠다.












3주 11.10 ~ 11.16
연극 <웃음의 대학>
11월 8일(금) ~ 2014년 2월 23일(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2008년 초연 당시 수많은 기
록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던, 검증된 연극 <웃음의 대학>이 최고의 웃음을 들고 다시 돌아온다. <웃음의 대학>은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희극은 모두 없애버려야 한다는 냉정한 검열관과 웃음에 모든 것을 건 작가가 벌이는 7일간의 해프닝을 웃음과 감동으로 그려낸 수작이다. 따뜻한 웃음으로 위안과 감동을 맛볼 수 있는 진한 휴먼 코미디극 <웃음의 대학>은 앞만 보고 달리며 강퍅해져 가는 우리의 마음을 위로와 감동으로 다독여 줄 것이다.









4주 11.17 ~ 11.23

2013 서울사진축제 시대의 초상 초상의 시대
11월 1일(금) ~ 12월 1일(일)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올해로 4회를 맞는 서울사진
축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12년부터 총 3부작으로 기획된 서울에 대한 이야기(서울의 기억, 사람, 공간)로 올해는 두 번째, ‘서울의 사람’이 주제다.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이 살아온 흔적을 짐작할 수 있다는데 지난 100년간 서울 사람들의 얼굴을 마주한다면 개인의 역사를 넘어 한 시대의 문화와 사회적 흐름도 유추해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한눈에 담아 볼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서울 사람들의 일상을 담은 사진이라고 하니 다른 전시보다 더 친근하게 감상할 수 있지 않을까?








5주 11.24 ~ 11.30

코리아 북아트협회전
11월 2일(토) ~ 2014년 1월 4일(토)
삼원 페이퍼갤러리


과거 정보 전달의 수단이던 책이 북 아트의 등장으로 예술적 가치를 입고 있다. 다양한 기법과 형태로 제작된 책들은 하나의 작품이 
되어 읽기만 하던 것을 넘어서 또 다른 감각적 감동을 안겨준다. 종이를 이용한 다양한 표현매체를 담은 복합예술인 북 아트 작가들의 열정과 예술적 감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있다. 이번 전시는 판화 작품도 함께 선보여 아날로그적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더불어 국내에서 보기 힘들었던 대만 아티스트의 특색 있는 작품도 함께 전시해 더 기대되는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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