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그린 화가 - 르누아르전
기간 : 2009년 5월 28일(목)~9월 13일(일)
장소 : 서울시립미술관
문의 : 1577-8968

드디어 르누아르의 ‘그녀들’을 만나는 날이다. 전시장 안으로 들어선 순간, 그 눈부신 환함에 가슴 속까지 빛이 스며듦을 느낀다. 그 환함은 한 지긋한 남성의 품에 안겨서 밝게 빛나는 ‘그녀의’ 모습에서 발견된다. 행복을 그린 화가. 아니 ‘행복을 전염시키는 화가, 르누아르’. 빛의 예술이라 일컬을 수 있는 인상파 중의 한 사람
인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화가, 르누아르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평생 5000여 점의 많은 작품을 남긴 르누아르의 그림 중, 110여 점의 작품이 한국을 찾았다. 이 전시는 일상의 행복, 가족의 초상, 여성의 이미지, 욕녀와 누드, 르누아르와 그의 화상들, 풍경화와 정물화, 르누아르의 종이작품, 알베르 앙드레가 본 르누아르라는 8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올해 들어 국내에서는 굵직한 전시가 꽤 있었다. 화려하고 강렬한 작품으로 사람의 마음을 뒤흔드는 클림트의 그림도, 종교적인 강함과 더불어 신과 인간세계를 그려냈던 루벤스의 작품도, 몽환적이며 아스라한 색의 세계로 빠져 들게 한 샤갈의 그림도 보았지만, 르누아르처럼 행복에로 초대하는 화가는 없었다. 가난으로 어렵게 살아가던 르누아르였지만, 그의 곁엔 가족이 있었고, 또 가족 같은 친구들이 있었다. 그래서일까. 그는 물질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고통을 맛보지도, 겪어 보지도 못한 사람처럼, 아니 고통이 그의 곁에는 결코 가까이 있을 수 없을 것만 같은, 아름답고, 화사하고, 밝고, 따스하며, 온갖 행복이 쏟아져 내릴 것 같은 그림들을 남겼다. 사랑스러운 것은 그의 그림들만이 아니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르누아르의 그림이 걸릴 전시공간을 여러 개로 나누어 놓고, 벽면을 파스텔 톤의 그린과 아이보리, 핑크와 퍼플로 채워 놓았다. 전시공간을 거닐다 문득 긴 통로의 한가운데에 서서 이쪽부터 저쪽 끝까지 훑어보니, 그림을 걸어 놓은 벽면들조차 예술작품처럼 그림과 어울려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한눈에 들어오는 아이보리와 그 뒤를 잇는 핑크와 그린의 조화라니. 그림을 보는 것과 더불어 나의 마음이 온통 무지개를 만난 듯 설레어 왔다.
지금 당신의 마음에 어둠이 자리하고 있다면, 고통의 그림자가 누르고 있다면, 이 세상이 온통 암흑과 같다면, 르누아르를 만나 보라. 그리고 그의 ‘그녀’가 되어 보자. 우린 르누아르의 행복으로부터 달아날 수 없을 것이다. 전시장을 돌아 나오는 순간, 르누아르의 행복에 온통 전염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글 손은희


보테로의 거대한 세계로
콜롬비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 페르난도 보테로의 92점의 회화와 조각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20세기 현대인의 다양한 군상을 보여주는 그의 작품은 인간의 삶을 바라보는 유머러스하고 따뜻한 시선이 느껴진다. 이번 전시에 보테로의 가장 유명한 작품들과 근작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는 소식.
■ 기간 : 2009년 6월 30일(화)~9월 17일(목)
■ 장소 : 덕수궁미술관
■ 문의 : 02-2022-0600

평면적 시선 - 의미의 전환
신한갤러리는 매주 두 번째 금요일 점심, 광화문 인근 직장인을 대상으로 갤러리 런치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간단한 점심식사를 제공하며 작가의 작품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초대인원은 매 달 참가 신청을 받아 선정된다. 직장인들에게는 예술적인 점심 시간이 될 듯하니, 서둘러 신청해보자.
■ 기간 : 2009년 7월 3일(금)~7월 25일(토)
■ 런치프로그램 : 2009년 7월 10일(금)오후 12시
■ 장소 : 신한갤러리(광화문)
■ 문의 : 02-722-8493

지구를 인터뷰하다 - 사진으로 본 기후변화
작가들이 본 기후 문제의 현주소를 표현한 사진작품들을 선보인다. 기후변화의 가장 큰 원인인 산업재해와 삼림벌채를 다룰 뿐만 아니라 사진작가들이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원인들에 대해 작업하고자
시도했다.

■ 기간 : 2009년 6월 19일(금)~8월 23일(일)
■ 장소 : 대림미술관
■ 문의 : 02-720-0677
Posted by 문화선교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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