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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문화 다이어리

2월 문화다이어리


1/30 ▶ 2/5
뮤지컬 <천국의 눈물>_ 2월 1일(화)

뮤지컬 <미션>_ 2월 2일(수)

5일 간의 꽉 찬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는 2월의 첫 주, 주목할 만한 뮤지컬들이 무대에 오른다. 조성모의 ‘아시나요’ 뮤직비디오를 모티브로 한 뮤지컬 <천국의 눈물>은 3년 반의 준비 기간을 거쳐 탄생했다. 지난해 뮤지컬 <모차르트>에 등장해 주목을 받았던 시아준수가 베트남에 파병된 한국군으로 베트남 여인과 사랑에 빠지는 ‘준’으로 분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노래를 보여줄 예정이다. 뮤지컬 <미션>은 영화음악의 살아 있는 전설 엔니오 모리꼬네의 첫 대작 뮤지컬로 주목받고 있다. 순수 국내자본으로 만들고, 이탈리아 최고의 배우와 제작진이 참여한 작품으로 18세기 남미를 완벽히 재현해낸 무대 위에 새롭게 재해석한 <미션>을 선보인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 새로운 감동을 만날 듯하다.


2/6 ▶ 2/12
2011 김광석 다시 부르기 콘서트 _ 2월 12일 (토)

그가 없어도, 서른 살의 문턱에서는 <서른 즈음에>를 불러줘야 하고, 군대가기 전에는 <이등병의 편지>를 불러줘야 한다. 그가 부른 <나의 노래>가사처럼 그의 노래는 애달픈 양식이, 커다란 빛이, 힘과 삶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통기타, 하모니카 하나로 진심을 담아 노래했던, 언제 다시 꺼내들어도 지금 내 심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듯한 가수 김광석을 다시 부르는 콘서트가 열린다. 동물원, 박학기, 나무자전거, 4CUS 등이 그를 추억하며 무대에 선다. 공연의 수익금은 김광석 추모 재단 설립을 위한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오후 4시, 7시 30분)

2/13 ▶ 2/19

서울시립미술관 작은 음악회_ 2월 17일(목) 오후 4시

서울시립미술관은 <색채의 마술사, 샤갈> 특별전에 맞춰 미술작품과 해설, 음악을 한 무대에 올린다. 이날 진행되는 음악회는 그 일곱 번째 시간으로 미술해설가 윤운중의 진행을 맡아 샤갈의 작품들과 그의 일생에 대해 해설하고, 이와 관련 있는 음악들을 감상한다. 샤갈의 작품에는 음악과 미술이 교감하고 투영된 흔적이 뚜렷하다. 1908년 작품부터 지붕 위에 올라앉은 바이올리니스트가 등장하는 것이나, <음악>이란 작품에 둥실 떠올라 세상을 지휘하는 음악가의 손에 모차르트 악보가 쥐어져 있는 것은 대표적인 예다. 샤갈의 예술세계와 교감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문의 : seoulmoa.seoul.go.kr / 02-2124-8923


2/20 ▶ 2/26

에릭 클랩튼 내한공연 _ 2월 20일(일) 저녁 7시

다른 설명이 필요할까, 기타의 신 에릭 클랩튼이 온다. 이번 공연은 2007년 내한 공연 당시 한국 팬들이 보인 열렬한 반응에 감동 받은 그의 요청으로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지난 가을에 발매한 앨범‘ 클랩튼’을 무한 반복 하던 팬들이여, 올림픽체조경기장을 꽉 메울지어다. 예순이 넘은 나이가 오히려 아름다운 그와 함께 하는 이 밤이 바로‘Wonderful Tonight’이다.

영화 <히어애프터> 개봉
_ 2월 24일(목)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연출한 초자연적 스릴러 <히어애프터>가 개봉된다. 삶에서 트라우마를 경험한 세 사람의 이야기로 사후세계의 죽은 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조지(맷 데이먼 분), 거대한 쓰나미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마리(세실 드 프랑스 분), 쌍둥이 형제의 죽음으로 깊은 슬픔에 빠져있는 소년 마커스가 죽음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모습을 그린 영화다.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주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이번에는 어떤 경이를 선물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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