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씨책방>은 공씨에 담긴 사연이 있는 책방이다. 원래 처음 이 책방을 시작한 공진석 씨는 1990년 세상을 떠나기 전 ‘헌책방 교보문고’를 열고자 했다. 그것도 광화문 교보문고 바로 옆에서 말이다. 그러다 재개발의 현실에 자신의 자리를 내줄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인 그는, 어느 날 헌책을 사들고 철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자신의 책방에 돌아오다 그만 버스 안에서 이 세상을 떠났다. 책을 그 누구보다 사랑했던 공진석 씨의 헌책방 방문은 그 자체가 순례였다. LP판, 헌책이 수없이 쌓여 있고, 실내로 들어가면 한 사람 지나가기도 힘들 만큼 비좁지만, 책에 대한 사랑이 오랜 책 냄새와 함께 책방 곳곳에 눅눅히 배여 있는 곳이다. LP판만 따로 관리하시는 분이 있다. 글ㆍ사진 김준영
위치 : 서울시 서대문구 창천동 112-12
2호선 신촌역 1번 출구로 나와 그 방향으로 계속 걷다 보면 신촌장로교회가 보일 무렵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보인다. 간단히, 신촌 장로교회 바로 옆.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9시 반(국경일 만 쉼)
문의 : 02-336-3058
2호선 신촌역 1번 출구로 나와 그 방향으로 계속 걷다 보면 신촌장로교회가 보일 무렵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보인다. 간단히, 신촌 장로교회 바로 옆.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9시 반(국경일 만 쉼)
문의 : 02-336-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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