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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2011 09-10 영화, 경계를 넘어서다

영화, 경계를 넘어서다 4│제9회 서울기독교영화제 프로그래머 추천작

개막작
소울 서퍼 Soul Surfer

숀 맥나마라 | 미국 | 2011 | 109분 | 컬러 | 드라마 | Asian Premiere
ESPY Awards Best Sports Movie

1990년 하와이 태생으로, 13살 때 상어에 물려 한쪽 팔을 잃었지만 역경을 극복하고 서퍼 세계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베서니 해밀턴의 인간 승리를 담은 실화 스포츠 드라마.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바이올렛 역을 했던 안나소파아 롭이 주인공 베서니 역할을, 헬렌 헌트가 엄마 역을 데니스 퀘이드가 아빠 역을 맡았다. 숀 맥나마라 감독이 공동제작, 연출, 공동 각본에 직접 조연으로 출연까지 겸한 이 영화에는 베서니의 애완견 ‘하나’와 함께 베서니 본인과 그녀의 가족들이 카메오로 출연했다.



폐막작
누나

이원식 | 한국 | 2011 | 80분 | 컬러 | 드라마 | World Premiere
2009 서울기독교영화제 사전제작지원 당선작

스물 둘 윤희는 매년 여름마다 장마가 찾아오면 집을 나가지 못한다. 그 때문에 윤희는 다니던 회사에서 해고당하고 매번 다른 직장을 구해야만 했다. 이번엔 벼룩시장을 통해 고등학교 교내 식당 보조 일을 구한다. 윤희는 점심 배식 도중 얼마 전에 자신의 지갑을 강탈해간 건방진 고등학생 진호와 마주친다. 진호에게 돌덩이 밥을 배식하기도 하고, 화장실에서 담배 피우던 녀석에게 물세례를 뿌리기도 한다. 결국 진호는 윤희에게 지갑을 돌려주는데….  주연 배우 성유리를 비롯해 모든 배우와 스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한국기독교극영화의 출발을 알리고 있는 작품이다.

 



SCFF Choice
비웨어 오브 크리스찬즈 Beware of Christians

윌 베케|미국|2011|94분|컬러|다큐멘터리|Asian Premiere

교회에 나가고, 성경공부 하고, 담배피지 않고, 술 마시지 않는 삶. 이러한 것들을 나열하면서 이것이 크리스천이라고 생각했던 고백을 시작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크리스천으로서 고민해왔던 실제 생활에 대한 고민들. 네 명의 미국 대학생들이 틀에 박힌 신앙생활을 떠나 유럽을 여행하면서 예수를 따르는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에 대해 모색한다.


SCFF Choice 
야곱 신부에게 보내는 편지 Letters to Father Jacob

클라우스 호로|핀란드|2009|74분|컬러|드라마
제34회 홍콩 국제 영화제2010 FIPRESCI 찬사상 수상
제25회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
2010최우수 국제영화상 수상

감옥에서 막 출소한 라일라는 야곱 신부의 조수로 일하기 시작한다. 눈이 먼 야곱 신부는 가난한 사람들의 편지에 답장을 쓰며 시간을 보내고, 라일라는 이것을 부질없는 일이라 여긴다. 더 이상 편지가 오지 않자 야곱은 실의에 빠지고, 라일라는 자신의 새로운 할 일을 발견한다.




새로운 시선
씨민과 나데르, 별거
Simin and Nader, Separation

아쉬가르 파르하디|이란|2011|123분|컬러|드라마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2011 금곰상 수상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2011 에큐메니칼 심사위원상 경쟁부문 수상

부인 씨민은 딸 테르메를 위해 이민을 가고 싶어 하지만, 남편 나데르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아버지 때문에 이란에서 남고 싶어 한다. 씨민은 자신의 이혼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별거를 선언한 뒤 친정으로 가고, 아버지를 돌봐야 하는 나데르는 낮 시간 동안 아버지를 돌봐줄 라지에를 고용한다. 임신 상태인 라지에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아버지가 위급한 상황에 처하자 나데르는 이에 격분하여 라지에를 해고한다. 나데르와 라지에 가족의 개인적 양심과 종교적 신앙, 그리고 법을 아우르는 치열한 법정 공방이 계속된다.


새로운 시선
인 어 베러 월드 In a Better World

수잔 비에르|덴마크|2010|113분|컬러|드라마
제29회 뮌헨국제영화제2011 벤하드 위키상 작품상 수상
제83회 아카데미시상식2011 외국어영화상 수상
제68회 골든글로브시상식2010 외국어영화상 수상
제5회 로마국제영화제2010 심사위원 대상 수상

의사부부 안톤과 마리안느는 별거 중이고 10살 난 아들 엘리아스는 학교에서 상습적인 따돌림과 폭력을 당한다. 어느 날 전학 온 크리스티안의 도움으로 위험에서 벗어나게 된 엘리아스는 크리스티안과 급속히 친해진다. 최근 엄마를 잃은 크리스티안은 가족과 세상에 대한 분노와 복수심으로 가득 차 있고, 평소 온순하고 침착한 엘리아스에게 자신만의 분노 해결법을 가르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