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셸 오토니엘Jean-Michel Othoniel
My Way

■ 기간 : 9월 8일(목) ~ 11월 27일(일)
■ 장소 : 삼성미술관 플라토(PLATEAU, 1577-7595)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 명성의 현대미술가 장-미셸 오토니엘의 80년 초기작부터 최근의 유리 설치작업까지 아우르는 회고전이 삼성미술관‘ 플라토’에서 전시중이다. 개인의 트라우마를 위로와 아름다움으로 승화한 작품은 관객을 풍부한 마법과 환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사제의 길을 가고자 했던 사람을 사랑한 작가는 비극적인 연인의 죽음에 대한 애도와 자신을 위한 치유의 행위로써 자신의 예술적 운명을 시작하였다. 상실의 고통, 기억 속 신체에 대한 갈망을 자신의 전작에 담았다.
전시장 입구의‘ 소원을 비는 벽’에는 유황과 인을 칠하여 관객들이 성냥을 벽에 긁어 불을 붙이고 소원을 빌 수 있게 했다. 표면에 남은 소망의 흔적들은 치유와 소통으로 만든 작품이 된다.
90년대 이후 작가의 중심이 된 작품 소재는 유리다. 특히 유리로 된 커다란 목걸이는 그의 대표적 작품이다. 전시장 왼편 창가에 늘어진 커다란 천에는 구멍 -‘글로리 홀’Glory Hole·관음증을 만족하게 하기 위한 쾌락의 구멍이 숭숭 나 있다. 이것은 전시작들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게 하는 통로가 된다. 언뜻 보기에 화려한 장신구와도 같은 작품들은 가톨릭과 동성애, 성기를 비롯한 몸의 기관을 상징하기도 한다. 고통과 쾌락의 호흡이 엉켜 작가 특유의 색과 조형언어로 아름답게 태어난 작품들이다. 자연광이 쏟아져 들어오는 전시장에서 가장 빛나는 작품 중 하나는‘ 라캉의 매듭’이다. 르네상스 보로메오 가문의 문장으로 알려진 3개의 원형이 겹쳐진 형태로 기독교의 삼위일체Trinity, 천지인天地人의 3 재 사상 등 인류의 마음에 드러나는 공통적 원형이자, 본성의 표현이다. 작가는 이를 눈부시게 아름다운 보랏빛 영롱한 유리구슬로 완벽하게 재현해 놓았다. 전시장 중앙의‘ 나의 침대’는 개인의 사적인 은밀한 공간을 유리구슬과 은으로 꾸며 관객들에게 안락함과 꿈결 같은 경험, 쾌락을 공유하도록 한다. 그날의 행과 불행을 자줏빛 구슬로 흑백의 자리에 옮겨 놓아, 커다란 주판알 같은 작품을 보는 것은 마치 그의 행복일기를 들여다보는 것 같다. 누구에게나 고통과 상처는 있다. 지친 영혼을 달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글 박노영(네이버 파워블로거)

최덕휴展

독립운동가, 미술교육자로 한국미술계 신자연주의 화풍을 개척한 작고 작가 최덕휴1922~1998의 서울시립미술관 작품 기증 기념 회고전이 열린다. 1940년대 초반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의 주요 작품을 체계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 기간 : 9월 30일(금) ~ 11월 13일(일)

■ 장소 :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 (02-2124-8975)


모네에서 워홀까지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모네Monet부터 미국 팝아트의 거장인 앤디 워홀Warhol까지 근·현대 서양미술을 대표하는 거장 81명의 작품 112점을 선보인다. 19세기 말 이후 100여 년 동안 서양미술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 기간 : 9월 7일(수) ~ 12월 11일(일)
■ 장소 : 부산시립미술관 (051-746-2970)


<그, 미술관>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불치병 때문에 더는 사진작
업을 할 수 없었던 김영갑 선생이 생명과 맞바꾸며 일구신‘ 두모악’에는, 평생 사진만을 생각하며 치열하게 살다간 한 예술가의 삶과 정신이 애절하게 곳곳에 배어 있다.
“움직일 수 없게 되니까, 욕심을 부릴 수 없게 되니까, 비로소 평화를 느낀다. 때가 되면 떠날 것이고, 나머지는 남아 있는 사람들의 몫이다. 철들면 죽는 게 인생, 원 없이 사진 찍었고, 남김 없이 치열하게 살았다.” 그의 글이 가슴에 와 박힌다.
■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437-5 (삼달로137)
■ 문의 : 064-784-9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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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문화선교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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