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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종료/오늘과 함께하는 컬처캠페인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 <오늘>과 함께하는 컬처캠페인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요 21:15)

주님은 아셨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말하지 않으면 잘 모를 때가 잦아요.
영화나 드라마, 그뿐만 아니라 우리 삶에서도
말하지 않아서 생기는 오해는 늘 생겨나지요.
 

사랑한다는 말은 어떻고요.
말해주지 않아 서운했다가도 말해 주라 말하기가 수줍어
잊은 채로 살다가 이내 마음이 팍팍해지지요.
 

새해에는 서로의 마음이 촉촉해지도록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부모님께, 형제, 자매와 친구에게
창가에 또로록 앉아 있는 화분에게
꼬리를 스치며 지나가는 반려동물에게도요.
 

처음만 어렵지,
그다음은 괜찮아요.
서로가 웃었고, 대화는 이미 시작되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