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 바뀌면 몸이 바뀐다
그렇지만 나도 결혼 전까지는 빵이나 햄버거, 과자 등 인스턴트식품을 즐겨 먹는 편이었다. 간편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맛있으니까! 그런데 결혼을 하고 시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식단을 많이 바꿔야만 했다. 시댁에서는 현미잡곡밥과 유기농 야채 등을 위주로 한 자연건강식을 하고, 아침식사는 간단히 생식으로 하고 있다. 집안 분위기에 맞추다보니 나도 자연스럽게 자연식을 접하게 되었는데, 처음엔 맛도 없고 포만감도 적어 여간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다가 2~3년쯤 지나니 내 몸에 변화가 생겼다. 결혼 전, 나는 10년이 넘도록 퇴행성 무릎관절염과 신경성 위염으로 시달렸었다. 겨울이면 어김없이 무릎이 시려 병원에 드나들며 약을 먹어야 했던 날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그 증세가 사라진 것이다. ‘음식이 바뀌면 몸이 바뀐다.’라는 것을 그때 철저히 깨달았다.
두 아들의 아토피 전쟁
건강한 식탁을 위한 작은 제안
박정은ㅣ남양주 덕소에 사는 아들 셋의 엄마. 약 3년간 두 아이들과의 아토피 전쟁을 자연식으로 극복해내고 <아토피전쟁, 1000일의 기록>이라는 책을 출간. 각종 매체에 자연식 연구가, 친환경 살림운동가로 활동 중. 아토피자연치유연구소(031-521-9706)와 아토피사이트(www.atopystory.co.kr)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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