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문화나눔터 <오늘>
2012년 5-6월호


특집 - 가족관계증명서


여러분에게 ‘가족’이란 무엇입니까?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며칠 간격으로 찾아오는 특별한 날 때문에라도 5월이면 가족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살짝 얼굴이 발개집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가족을 잊고 산 적이 여러 번이라는 걸 발견하기 때문일 테지요. 여기, 집이란 울타리 밖에서도 가족이 함께 삶을 채워나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오랜 세월 샵을 운영해온 아들이 있고, 쌍둥이 형제가 각자 맡은 일을 넉넉히 해내며 시너지를 발휘하는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삼 대가 함께 포도원을 일구는 가족도 있고요. 온 가족 함께 늘 같이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대개 함께 할 수 없는 게 현실이기도 하지요. 그러니 우리, 5월이란 핑계를 대며 편지를 써보면 어때요. 다른 사람에게 가족을 자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남사스럽다고 손사래 칠 수도 있지만, 한 번 해보고 나면 뿌듯해지는 마음 때문에 멈출 수 없게 될지 모릅니다. 아무렴 어때요. 5월이잖아요.

69번째 <오늘>은 가족관계증명서입니다. 저마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가족임을 드러내는 모습을 살펴보세요. 그 후에는 우리만의 방법을 찾아보아도 좋겠습니다. <오늘>의 각자의 가정에 푸른 빛으로 인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표지 인물 - 배우 고아라의 신앙 고백



스물셋의 나이지만 벌써 10년의 연기 경력을 지닌 배우 고아라, 처음 만난 드라마 <반올림>은 운명과도 같았다고.

“만약에 <반올림>이란 작품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제가 제 꿈이나 제가 가는 길에 있어서 또 다른 길로 돌아왔을 수도 있을 것 같고.
그래서 운명이라고 생각을 해요.”

<반올림> 이후 쉼 없이 달려온 배우의 삶, 1년 정도의 쉼을 가지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기회를 가졌다.

“그 시간에 정말 많이 생각했던 것 같아요.
저 자신을 많이 돌아보고. 배우관, 가치관도 많이 변해서 작품을 고르며 고뇌를 했던 건 사실이에요. 어떤 작품으로 찾아뵐까, 난 어떤 배우가 되고 싶고, 어떤 작품을 하게 될까.”

앞으로도 더 많은 삶을 담는 배우가 되길 바라는 고아라. 신앙인으로 사는 삶 또한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스미기를 바라는 겸손한 마음이 오래도록 빛이 나길 바란다.

“많은 사람, 다양한 캐릭터, 많은 삶을 담아보고 싶어요.
다양한 색깔을 표현할 수 있는, 담을 수 있는 배우.
다양한 배역을 잘 소화해낼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2012년 5-6월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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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문화선교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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