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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매거진<오늘>/문화선교연구원

기부와 나눔, 그 꿈을 달리다


서울기독교영화제 사무실은 서울 창신동의 어느 양옥집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집 마당에는 오래된 감나무 한 그루가 넉살좋게 서 있습니다. 우연히도 우리 영화제는 감나무에 열매가 맺히기 시작할 무렵에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서 감이 완전히 익을 즈음에 마무리가 됩니다. 지금 감나무엔 아직 설익은 감이 송글송글 맺혀 있지만 10월에 접어들면 주홍색으로 익어 갈 것입니다. 올해도 그때가 되면 테라스에 모여 만찬이 벌어지겠죠. 주님이 주신 선물이라며 수다를 떨면서 말입니다. 저희는 그런 한결같은 감나무에서 ‘희망’을 봅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을 맞이한 야이로의 딸을 깨워 일으키시며 말씀하셨던 ‘달리다굼’(막5:35~43)의 메시지는 바로 절망과 무기력의 삶에서 일어나, ‘꿈’의 바람을 일으켜 ‘달리고’ 싶은, 오늘날의 우리들을 향한 ‘희
망’입니다. 이번 서울기독교영화제의 주제, “달리다, 꿈!”은 그런 의미에서 어두움을 물러가게 할 밝은 빛으로 우리 삶에 생기가 넘치는 축제를 선사해 줄 것입니다. 마치 한결같은 섭리로 10월의 그 달콤함을 한 번도 거른 적이 없었던 그 감나무처럼 말 입니다. 우리에게 달리고 싶은 꿈을 선사하시는 그분의 사랑으로, ‘기부와 나눔’이라는 열매를 정성스레 준비했습니다. 이제그 달콤함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서울기독교영화제 집행위원장 배혜화


제7 회 서울기독교영화제 섹션

1. SCFF초이스
오래된 고전에서부터 최근 영화들까지,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시선’이라는 서울기독교영화제의 가치를 반영하고, 기독교적으로 해석이 가능한 작품들을 엄선하여 관객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2. 달리다, 꿈
올해 영화제의 주제어인 ‘달리다, 꿈’, 즉 ‘희망’을 이야기하는 영화로 구성되었습니다. 예수께서 죽음에 이른 소녀에게 “Talitha cumi” 이 라고 말하자 죽음에서 깨어난 일화를 비유합니다. 관객들에게 희망, 이웃, 그리고 기쁨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3. SCFF특별전
<SCFF수상작모음>, <SCFF사전제작지원작모음>, <선교스페셜> 등과 같이, 서울기독교영화제를 통해서 소개된 문화선교의 좋은 툴로써 활용가치가 높은 영화들로 구성되었습니다.

4. 단편경쟁부문
최근의 한국 독립영화의 흐름을 반영하는 작품들로써 치열한 예선을 거친 20편의 단편영화를 소개하는 장입니다. 서울기독교영화제 유일한 경쟁부문이며, 독립영화인들을 격려하고 소통하고자 합니다. 총 850만 원의 상금이 수상자들에게 주어지기도 합니다.

5. 애니메이션
제1회 서울기독교영화제부터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부문입니다. ‘이야기 속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뼈와 살을 이루는 다양한 상상력을 보여주는 작품들로 구성했습니다. 또한, 어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으로 <바시르와 왈츠를>을 특별 상영합니다.


서울기독교영화제와 함께 하시는 분들
단편경선 심사위원 : 이장호 심사위원장, 민병국 감독, 강진구 교수, 김은주 감독
영화비평심사  : 영화평론가 전찬일


홍보대사 : 배우 김유미

프로필 _ 드라마 <경찰특공대, 2000> <상도, 2001> <로망스, 2002>
<진주목걸이, 2003> <독신천하, 2006> <신의 저울, 2008> 영화 <폰,
2002> <인형사, 2004> <종려나무숲, 2005> <형사 공필두, 2005> <리
턴, 2007> <창 window, 2008> 등 다수 출연. 수상 2000년 SBS 연
기대상 여자신인상, 2002년 KBS 연기대상 여자신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