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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종료/오늘과 함께하는 컬처캠페인

매일매일, 새록새록

처음 익은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며, 감사를 고백하는 맥추감사절.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출23:16)”라는 말씀에서 유래한 절기입니다.

밀과 보리를 거두어들인 후 지키는 절기로, 곡물을 수확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날입니다. 우리나라
에서는 쌀이 추수되는 시기에 맞춰서 추수감사절을 더 성대하게 기념하는 편이지요. 맥추감사절은 한 해의 전반기가 끝나고 후반기가 시작되는 7월 첫 주일에 지킵니다. 한 해의 절반을 보내며 베풀어주신 하나님에 은혜에 감사하고, 나머지 절반 역시 지켜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보내지요.

이제까지 지켜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이어나가 오늘부터 매일의 감사 일기를 써보는 건 어떨까요? 작은 수첩을 하나 마련해서 하루에 다섯 가지씩, 감사했던 일들을 적어보는 겁니다. 어떤 하루에는 감사보다는 원망이나 불평으로 뒤범벅되는 날도 있겠죠. 하지만 의식적으로 “감사하다”라고 고백하며, 감사의 제목을
고민해 보는 겁니다. 스스로 질리지 않도록 매일매일 기발한 감사의 제목을 떠올려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채워나간 수첩을 141일 뒤인 추수감사절(11월 20일)에 하나님 앞에 드려보는 거예요. 그즈음에는 뭔가 더 아름다운 한해의 결실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 세 가지를 지켜가는 매일의 일상에 부어지는 생명력을 기대하며 함께 시작해 보지 않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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