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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2012 11-12 우리, 너를 응원해

우리, 너를 응원해 6│오늘을 응원하는 세 가지 방법!





문화계에서 고군분투 중인 기독문화예술인을 응원하며 슬쩍 <오늘>을 끼워 넣고 싶었어요. 우리도 응원이 필요하거든요. 그 응원이 무엇이냐, 바로 소통입니다. 무대 위에서 온 힘을 다해 연기 혼을 불사르고, 목청이 터지라고 노래를 불러도 관객이 없으면 무슨 소용이에요. 읽어주지 않는 책, 보아주지 않는 그림도 마찬가지죠.
검색 한 번에 쏟아지는 수많은 웹 문서의 끄트머리에 ‘댓글이 힘이 된다’고 손가락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해달라고 적어놓는 이유도 다 여기에 있을 거라고, 어떤 형태로든 ‘반응’을 보여주는 것 자체로 위로를 얻을 거라고, 생각해요.
자, <오늘>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 문화매거진 오늘도 여러분과 소통을 바라고 꿈꿉니다. <오늘>이 ‘그리스도인의 문화 나눔터’이길 바라며 노력하는 것도 함께 얼굴을 마주 보며 시대를 이야기하고 관심사를 나누길 원하기 때문이에요. 굉장히 부끄럽고 수줍어지는 대목이지만,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오르더라도 시치미 똑 떼고 이야기해 볼게요. 여러분은 이렇게 <오늘>을 응원해주세요. 글 <오늘>편집부 

<오늘>을 기대해 주세요
홀수달 1일에는 따끈따끈한 <오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두 달 동안 정말 많은 사람이 머리를 쥐어 뜯어가며 어떻게 하면 한정된 지면 안에 더 깊고 풍성하면서도 시의적절한 데다 재미까지 갖춘 이야기를 나눌까 고민한 흔적이 가득한 <오늘>이죠. 
뒤표지를 넘기면 바로 볼 수 있는, 100쪽. 그 면에 가득히 적힌 후원 명단을 보면 알 수 있듯, <오늘>은 참으로 많은 분의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받은 사랑을 나누고자 <오늘>은 <오늘> 블로그(cultureonul.com)에 거의 모든 글을 게재하고 있어요. 하루에 하나씩, <오늘>에 담은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좋아요’를 눌러 <오늘>의 새 글 소식을 받아볼 수도 있고, 오늘 블로그를 즐겨찾기 해두고 하루에 한 번씩 마실 나서듯 오셔도 좋지요. 실제 바람을 쐬러 마실 나가고 싶다 하시면, 근처 서점에 들러 <오늘>을 한 부씩 사주시는 건 더욱 좋아요. 동네 서점에는 <오늘>이 안 보인다고요? 조금 더 나오셔서 시내 큰 서점에서 구매하시거나, 동네 서점이라면 주인님께 “그, 문화매거진 오늘이라는 잡지가 있던데, 그건 안 들어오나요?”하고 물어보시는 것도 한 방법!
사서 보고는 싶지만, 시간이 부족하여 서점에 갈 수 없는 분이라면, 인터넷 서점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아요. 두 달마다 사려고 보니 때를 놓치는 경우가 있어 아쉽다고요? 우리에겐 ‘정기구독’이 있잖아요? 전화와 블로그를 통해 간편하게 정기구독하실 수 있답니다. 네, 이렇게 <오늘>을 기대해주시면 되는 겁니다. 차암~ 쉽죠?

<오늘>과 함께해 주세요
<오늘>의 노력이 기특하여 응원하고 싶다 생각하실 때 있으셨죠. 참여해주시는 것만큼 좋은 것이 어디 있을까 싶더군요. <오늘>의 글에 댓글을 남겨주시는 것도, 방명록에 인사를 남겨주시는 것도 좋아요. 이번 호 <오늘>은 무엇이 읽기 좋았고 무엇이 아쉬웠는지, 친구가 만든 음식을 먹으며 짜다 맵다 맛있다 말해주는 것처럼 그렇게 <오늘>에 대해 이야기해주시면 어떨까, 늘 기대하고 있어요. 그러니 <리뷰는 힘이 세다>에 글을 남겨주시길 늘 바라는 거지요. <오늘>은 그대로 책을 내도 좋을 만큼 유려하고 멋진 글만을 원하지 않아요. 그런 걸 원했다면,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도 (아, 현실이라 가슴이 더욱 아프지만) 여기에 있지 못할 걸요. 
<오늘>은 모든 이야기에 귀를 열어두고 있어요. 아쉬운 게 있으시면 있는 그대로, 잘못했다 생각하시면 또 그것 그대로, 좋으면 좋은 대로, 싫으면 싫은 대로 가감 없이 남겨주세요. 물론, 매서운 말씀을 해주시면 저희도 사람인데 아프기도 하고 속이 상하기도 하겠지요. 하지만 그것이 더 나은 <오늘>을 위한 양분이 된다는 걸 알고 있어요. 
<오늘>은 여러분을 더욱 가까이에서 만나려고 애쓰고 있어 요. ‘오늘 밤 그대와’함께 시간을 나누고자, ‘오늘 데이’를 진행하려고 가능한 시간과 장소를 물색하고 있죠. 팁을 하나 드리자면, 장소는 아마도 정말 별일이 없는 한, 이대 후문에 있는 <필름포럼>일 거예요. 어떻게 그렇게 확신하느냐고요? 53쪽을 보세요. 굉장히 긴밀하거든요. <필름포럼>에 영화를 보러 오시면, 지금까지 나온 <오늘>을 읽어보실 수도, 더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도 있어요. 비밀은 아니지만, 과월호도 ‘거저’가져가실 수 있답니다. 

<오늘>을 후원해 주세요
후원이라고 하면, 곧 저 먼 곳에 사는 아이들을 떠올리게 되지요. 저도 그래요. 그 아이들에게는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실은, <오늘>도 후원이 중요합니다. 기독교 문화를 나누고자 노력하는 <오늘>은 더 많은 판을 벌이고 싶거든요. 후원회원이 되시는 방법도 있고, 기도로 후원해주시는 것도 좋지요. <오늘>을 소문내주시는 것, <오늘>의 글을 공유해주시는 것 등 여러분의 손품, 발품, 마음 씀씀이 등등이 모두 <오늘>에겐 후원이라는 걸 기억해주세요.   

네, 결국, <오늘>을 사랑해달라는 거예요. <오늘> 편집부는 사랑에 목마릅니다. 마음을 가득 채우고 넘치는 그 사랑은 사람을 움직이게 하죠. <오늘>이 더 나은 <오늘>이 되도록, 오늘을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