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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매거진<오늘>/발행글

<오늘> 2010. 5-6월호 발행

잡지 <오늘>이 2010년 5-6월호(통권 57호)를 발행했다. 이번 2010년 5-6월호는 특집 ‘공동육아, 우리가 함께 자라나다’이라는 주제로 사회와 마을, 부모들이 함께 키우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대전 대덕테크노벨리 안에 있는 ‘뿌리와 새싹 어린이집’, 안양 ‘친구야 놀자 어린이집’, 평택 ‘느티나무 어린이집’ 등을 통해 공동육아를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의 즐거움과 행복 지수를 짚어보고, 교육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며 자신도 성장하고 있다고 고백하는 부모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표지인물 배우 박예진은 몇 해 전 새벽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된 일들을 고백하며, 목사님을 거쳐서 만날 수 있다고 여겼던 하나님이 개인적인 교제의 대상임을 깨닫게 되면서 더 풍성하고 친밀한 관계의 행복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집 - 공동육아, 우리가 함께 자라나다
 


어떻게 하면 ‘마을’이 파괴된 도시에서 아이들이 집 밖에서 친구들과 함께 놀며 이웃과 친척들이 함께 지켜보는 곳에서 자연과 더불어 자라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내 아이를 맡거나, 혹은 남의 아이를 맡는 것이 아닌 우리의 아이를 함께 키울 수 있을까? 저출산의 심각한 문제를 넘어서, 실제적 양육비에 대한 고민을 넘어서 한 생명을 진실하게 대하며 서로 사랑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하며, 지구촌 공동체에서 진정한 공동체적 삶을 함양한 사람으로 태어나면서부터 자라게 할 수 있는 확대 가족의 의미로서 공동육아를 다뤄 보려고 한다. 그러한 관점에서 <오늘>은 참다운 커뮤니티를 형성(building)하게 하고, 그렇게 형성된 커뮤니티를 지속하게 하고, 그 커뮤니티 내에서 참되고, 진실한 사랑의 관계에서 교육자와 피교육자가 만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꿈꾸려 한다. 주체적 교육의 장이 이루진 곳에서 어느 한쪽의 희생이나 강요가 아닌 자연스러운 어우러짐을 통한 소통과 자람이 탄생되고, 지구촌 한 가족의 일원으로서 공동체 의식과 삶을 지향할 수 있는 함께 속의 한 사람을 만들어 내는 것이 독자와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다. 그렇게 교육하는 공간이 바로 <오늘>이 꿈꾸어야 우리 교육의 장이 아닐까? 그리고 그 장에서 오늘을 행복하고 즐겁게, 그러면서 순간순간을 영원으로 즐기는 곳이 마로 <오늘>이 담아내야 할 이야기 아닐까? 너와 내가 담당해야 할 짐이 아닌 함께 육아의 힘과 땀을 모아 사랑과 섬김의 공동체를 세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표지 인물 - 배우 박예진의 신앙고백


1999년, <여고괴담2>의 신비스런 여고생 효진 역으로 데뷔, 영화의 성공과 함께 주목을 끈 배우 박예진. 그녀는 <패밀리가 떴다>를 통해 대중의 시선뿐 아니라 자신의 성격도 변화한 계기가 됐다고 고백했다.

  “<패밀리가 떴다>는 제가 사람들을 향해 마음을 열 수 있게 해줬어요. 사실 낯도 많이 가리고, 친해지려고 먼저 다가서는 스타일이 아니었거든요. 아마도 하나님은 제가 여러 사람들과 잘 어울려 살기를 바라시는 마음으로 그 프로그램을 하게 하신 게 아닌가 싶어요.” - 인터뷰 기사 중

배우라는 직업을 통해 끊임없는 선택 앞에 서며, 삶과 신앙은 분리될 수 없는 것이기에 하나님 앞에서의 바른 선택에 대해 늘 고민을 해왔다고.

“제가 배우로서 살 동안은 제 배역이 악역일 수도 있고, 하나님이 너무 너무 싫어하시는 인간의 모습을 연기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 작품이 주는 메시지는 하나님이 싫어하시지 않는 것이어야 한다는 생각은 분명해요.” - 인터뷰 기사 중

그녀는 요즘 안 좋은 일이 생기더라도 너무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담대할 수 있기를, 조금 더 성숙한 신앙인으로 살 수 있기를 기도하며 더 단단해지려고 노력한다. 하나님에게 붙어 있을 때와 조금이라도 떨어져 있을 때가 얼마나 확연하게 다른지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배우라는 직업을 더 열정적으로 감당하며,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싶다는 그녀의 바람이 하나님 안에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를 바래본다.

<5-6월호 간략 목차>
매호 심층적인 내용을 싣는 특집 이외에 사람, 영성, 삶, 문화읽기 등의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



People
표지인물 배우 박예진의 인터뷰를 담은 [문화동네 사람들], <믿음의 승부>, <파이어프루프> 등 기독교영화를 수입・배급하는 크로스픽쳐스 대표 김현우를 만난 [사람과 사람], 사진작가 이요셉을 만난 [삶의 지도를 그리다] 등 삶과 신앙에 대한 인터뷰를 담았다.

Spirituality
아름다운 예술문화를 함께 나누며 지역주민을 섬기고자 하는 염광교회를 담은 [문화선교리포트], 영화 <맨 온 와이어>와 드라마 <파스타>를 통해 본 신뢰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그들이 사는 세상] 등 우리 삶 가운데 영성을 담았다.

Life
여행작가 신미식 씨의 에디오피아 여행기와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길에게 길을 묻다], 한옥의 멋을 만끽할 수 있는 ‘전주 한옥마을’을 다녀온 [아름다운 공간] 등 삶에서 만나는 문화 이야기를 담았다.

Culture Lens
온라인 소설 연재와 전자책 단말기에 대한 단상을 담은 [문화와 연애하기], 대한민국 중년 약골들이 펼치는 일상 도전기 <남자의 자격>을 통해서 본 ‘남자의 자격’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TV 상자 펼치기], 트윗보터와 G세대 등의 문화 핫 키워드를 풀어낸 [키워드로 본 문화] 등 문화읽기를 돕는 칼럼들을 담았다.

Culture Sketch
두 달 간의 주요한 문화 정보를 담은 문화다이어리, 영화 <윌로우 트리>, 연극열전 3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서울시립미술관의 <수상한 집으로의 초대> 전 등 <오늘>이 주목하는 문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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